장기기증 특별생방송 ‘사랑 바이러스’ |
지역과 종교를 초월한 장기기증 나눔 열풍 “사랑 바이러스가 전 국민 모두에게 퍼져나갔으면 합니다”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관용)와 KBS는 7일 장기기증 특별생방송 ‘사랑 바이러스’를 진행했다. KBS 스튜디오와 서울, 부산, 광주 등에서 이원 생방송으로 진행됐던 이날 행사에는 본부 외에도 불교계의 장기기증 기관인 생명나눔실천본부, 가톨릭계의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안구기증운동협회 등 4개의 장기기증 모집기관이 행사에 동참해 범종교적 장기기증 캠페인을 펼쳤다. 운동본부는 이날 서울 명동성당 앞과 광주고속버스터미널, 부산 서연광장 등지에 부스를 마련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캠페인을 벌였다. 각막협약을 맺은 건양대의대 김안과병원(김성주 원장)은 직원 50명의 장기기증 등록서를 모아 전달했으며, 전곡충현교회(담임 육수복 목사) 성도들도 자원봉사를 나와 많은 시민들에게 장기기증에 대해 설명하고 홍보해줬다. 또한 ‘사랑 바이러스’ 생방송에는 본부 박관용 이사장이 출연해 까다로운 장기기증 절차와 법적ㆍ제도적 문제점을 지적하고, 지속적인 장기기증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본부 박진탁 본부장은 “이번 방송과 캠페인을 통해 사랑 바이러스가 전 국민으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교회가 앞장서서 생명 살리는 일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