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에 재능을 가지고 있는 장애청소년을 위한 `2009 장애학생 음악캠프 ‘뽀꼬 아 뽀꼬(Poco a Poco)’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와 국립특수교육원(원장 이효자), 그리고 삼성화재(사장 지대섭)가 공동 개최하고 특수학교여가활동연구회(회장 안수연)가 주관하여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삼성화재연수원에서 장애학생과 자원봉사자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월 29일(수) 오후 2시 30분 개영식을 시작으로 31일(금)까지 2박3일 동안 개최됐다.
`2009 장애학생 음악캠프 ‘뽀꼬 아 뽀꼬’는 국내 최초로 음악에 재능이 있는 장애를 가진 청소년을 위한 캠프로 본 행사를 후원하는 나사렛대학교(총장 임승안) 음악전공 교수들과 함께 레슨 및 연주회 등을 통해 음악적 경험을 넓히고 실기능력을 배양시켜 예비음악가로서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 마련되었다.
2박3일 동안 진행될 캠프에서는 각 부문별로 나사렛대학교 교수들의 개인지도와 함께 합주와 개인별 레슨을 받고 둘째 날에는 공동체 함양과 사회성 향상을 위해 음악지도교수와 자원봉사자와 함께 참가자 전원의 합창 연습과 물놀이 등이 준비되었다.
특히 둘째 날 합창 연습에는 장애인먼저실천 홍보대사인 탤런트 정선경씨가 함께 참여하여 분위기를 북돋아주었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오전 10시에 대강당에서 KBS 3라디오와 ‘뽀꼬 아 뽀꼬’ 음악회를 개최하여 참가학생들의 기량을 뽐내는 시간을 가지며, 지도교수와 학부모간에 평가를 통하여 학생에 대한 정확한 실력평가와 진로에 대한 도움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는 특수교사 모임인 특수교육여가활동연구회(회장 안수연)에서 캠프를 주관하여 참가자들이 더 효과적으로 음악교육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고, 음악과 함께 공동체 생활을 통해 장애학생들의 사회성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또한 음악과 특수교육 전공 대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여 1:1로 짝을 이루어 캠프 내내 참가학생들과 친목을 다지고 음악을 공유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