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박형룡박사기념사업추진위원회(이하 기념사업추진위)는 본 총회의 지도자이며 한국 보수신학의 수호자인 박형룡 박사의 일대기 [나의 아버지 박형룡]을 편찬하고 지난 6월 5일 오전 11시 총회회관 2층 여전도회관에서 출판감사예배를 드렸다.
본서는 故 박형룡 박사의 삶과 사역에 대한 바른 조명을 하고자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에서 기획하고 아들 박아론 박사가 집필한 회고록이며, 신학자, 교회정치가, 아버지로서의 박형룡 박사의 모습을 기술하고 있다.
박형룡 박사는 오늘의 한국 장로교회의 성장과 발전에 중요한 역할과 기여를 한 인물이며, 본 총회의 보수 신학과 신앙의 터를 닦아 놓은 신학자로 총회가 박형룡 박사에 대한 책을 출간했다는 것에는 큰 의미가 있으며, 교단의 목회자, 성도들이 널리 읽어 신앙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본서는 아들이 본 아버지의 숨겨진 많은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어 그 가치를 더하고 있다. 박형룡 박사의 삶은 한국 장로교단과 교회의 역사를 보여주는 삶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개혁주의 정통신학과 교단이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에 빼놓을 수 없는 의미를 남긴 삶이었다.
교단의 100주년 역사를 맞이함과 아울러 오늘날과 같이 자유주의 사상이 만연한 시대를 살고 있는 이때에, 박형룡 박사의 삶과 사명을 되돌아봄으로써 우리는 다시금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하고 말씀을 소중히 여기는 신앙을 굳건히 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