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안정복·사진)은 지난 7일 북한 황해남도 신원군 일대의 육아원 애육원 탁아소 등에 전달할 빵의 재료들이 중국을 거쳐 북한으로 들어갔다고 밝혔다. 밀가루 30t과 분유 설탕 효모 등으로 이루어진 지원 물품은 트럭에 실려 이날 단둥철교를 건너갔다. 이들 재료는 아이들이 쉽게 먹을 수 있는 빵으로 만들어져 북한 아이들에게 전달된다.
신원군 일대에는 7500여명의 아이들이 있지만 올해 잦은 홍수와 구호물품 반입불허 등으로 최악의 영양상태에 놓여있다. 굿피플은 북한 영·유아를 돕기 위한 ‘만원의 기적’ 캠페인을 연중 펼쳐 빵 공장 가동을 위한 후원금을 모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