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동 수표교교회 김고광(사진) 목사가 오는 15일 은퇴한다. 전국감리교목회자개혁연대 상임대표와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공동회장을 맡고 있는 김 목사는 이날 수표교교회에서 원로목사 추대 예배를 드리고 40여년 목회 여정을 마친다. 후임에는 김용성(51) 목사가 추대된다.
김고광 목사는 감신대와 연세대 연합신대원, 미국 드류대를 졸업했으며, 미국 태평양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74년 미국 산호세에서 산타클라라연합감리교회를 개척한 후 22년간 담임했으며, 96년부터 수표교교회를 맡아 왔다. 김 목사는 현재 이화학원과 사회복지법인 성육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