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지난 2년간의 사역에서 중점적으로 추구한 것은 ‘균형 잡힌 목소리를 내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런 자세로 일했기에 자타가 언론회를 인정해줬다고 생각합니다.
며칠 전에는 정부로부터 기독교계 어느 곳에서 내는 목소리보다 무게감 있게 받아들인다는 말을 듣기도 했습니다. 감사하며 책임감을 더 느꼈습니다.”
김 목사는 지난해 성폭행범 보도가 났을 때 범인이 ‘목사’라는 오보를 낸 일간지에 항의해 곧바로 시정 및 사과를 받아낸 일과,
종교편향을 지적하는 성명을 통해 기독교가 오히려 종교편향을 당하고 있음을 세상에 널리 알린 것을 기억나는 일로 꼽았다.
김 목사는 아쉬운 점에 대해서는 “한국교회가 선택과 집중을 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표현을 했다.
즉 한국교회가 대사회적 이미지를 좋게 가져가기 위해 조심을 해야 하고,
또 피해가 가는 언론보도가 나간데 대해서는 반드시 힘을 합해 시정토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