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구세군(사령관 박종덕)이 오는 6월 1일자로 차기 제25대 사령관에 김필수 서기장관을 임명한다.
아울러 최선희 여성사역 서기관이 여성사역 총재로 취임한다.
김필수 신임 사령관은 1985년 구세군 사관으로 임관해 같은 해 구세군 봉천영문 담임 사관을 맡았고,
이후 안양 영문의 담임 사관과 구세군사관학교(현 구세군사관대학원대학교)의 교수와 부교장을 거쳐 경남지방장관과 기획국장을 역임했다.
2013년 10월부터는 한국군국 서기장관직을 수행하고 있다.
6월 부장 승진과 함께 사령관 직책을 맡게 되는 김필수 신임 사령관은 그동안 교단 내에서 영성과 지성, 행정력을 고루 갖춘 지도자로 평가됐다.
취임식은 6월 5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서울제일영문에서 열리며 구세군국제본영이 파견한 대장 특사가 취임식을 인도한다.
한편 박종덕 현 사령관은 오는 5월 31일자로 사령관직에서 퇴임한다.
박종덕 사령관은 지난 2013년 10월 1일 제24대 구세군 한국군국 사령관에 임명된 이후 지난 3년 간 한국구세군의 대표로써 모든 직임을 감당해왔다.
박 사령관은 임기 동안 구세군의 청렴운동에 앞장 섰고, 특히 은퇴사관들에 대한 은급비 문제 해결을 위해 힘써왔다.
대외 활동으로는 NCCK 회장 및 CBS 이사, 대한성서공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