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 유석성총장취임
"21세기에 걸맞는 창조적인 기독교 인재를 양성하고 세계적인 기독교 명문대학을 목표로 비상하겠습니다."
서울신학대학교 유석성 제17대 총장은 지난 30일 본교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신대가 새로운 100년을 향한 출발점에 서 있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유 총장은 이를 위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대학, 공동체가 행복한 대학, 세계 기독교 명문대학'이라는 3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새 시대에 맞는 복음적 영성 모형을 제시하고 삶 속에서 영성이 나타나 삶의 변화로 이어지는 영성 교육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또 "신학대중 입학경쟁력 1위에 안주하지 않고 교육, 연구, 행정, 기반시설의 내실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대에는 용기를 갖고 실천하는 인물이 필요하다"는 유 총장은
"존 웨슬리가 사회적 성결로 강조한 사랑과 사회정의와 평화에 대한 교육을 통해 실천적 지성, 행동하는 신앙인을 기르겠다"고 밝혔다.
유 총장은 지난 5월 총장에 재선됐다.
그는 서울신대 백 주년 기념관 완공, 신학대 입시경쟁력 1위 등 대학의 대외 경쟁력을 강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전교생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좌를 실시하고 이를 지역사회에도 개방해 대학의 이미지를 높였고,
과감한 투자로 전임교원 확보율, 장학금 지급률, 취업률 등 주요 대학 평가 지표를 상승시켰다.
서울신대를 졸업한 유 총장은 독일 튀빙겐대학에서 위르겐 몰트만 박사의 지도로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사회윤리학회장, 기독교윤리학회장을 역임하고 한국 본회퍼학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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