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는 세상을 바꾸는 공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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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는 세상을 바꾸는 공간이었다

   

2013.10.19 16:0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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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가까이 한동대학교를 이끌어 온 김영길 총장이 내년 1월 퇴임을 앞두고 있다.
김영길 총장이 1995년 한동대학교 초대 총장으로 부임하면서 했던 고민이 있었다.
“다른 데와 똑같은 학교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는 공간이 바로 한동대가 되길 바랐다.
19년의 그러한 교육이 학생의 사상과 생각을 바꾸었다.”

19년 간 총장으로 재직하면서 한동대를 명문 크리스천 리더들의 양성소로 일궈낸 배경에는
김 총장의 남다른 교육관과 비전이 숨어 있다.
그의 교육관 아래 한동대 학생들을 정신적으로 끌어왔던 슬로건은 바로 ‘공부해서 남 주자’, ‘Why not change the world?’다.

정직과 성실을 바탕으로 지식을 남에게 주고 더불어 살며 세상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의미다. 정직과 윤리, 도덕을 기본으로 하는
세계관, 환경과 이웃을 생각하는 더불어 살기 교육이 학교 내 실생활에서 이루어지면서 학생들의 생각과 사상을 변화시켰다.

김 총장은 이것이 21세기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강조한다.
“다른 곳은 모두 지식을 쌓아 올리기만 한다. ‘위로 올라가서 권력을 얻고 지배하자’는 생각, 이것이 바로 중력 법칙이다.
세상이 따라가는 법칙이다. 자기를 중심으로 돈과 명예, 권력을 모으느라 바빠 이기주의와 타락으로 변질된다.”
“하지만 한동대의 교육은 다르다. 학생들은 ‘중력 법칙’이 아닌 ‘은혜 법칙’을 따라간다.
‘은혜 법칙’은 위로 올라가는 게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까지 내려가는 것이다.”

김 총장이 말하는 물질계에서는 질서 상태에서 무질서 상태로 향하는 엔트로피 법칙이 적용된다.
반대로 생명체에서는 무질서 상태에서 질서 상태로 변하는 ‘신트로피 법칙’이 적용된다.
김 총장은 이 ‘신트로피 법칙’을 학교 교육에 적극 활용했다.

“지금 세계는 하나님이 창조한 모습이 아니다. 인간의 죄로 창조 질서가 무너졌고 무질서가 증가했다.
바로 엔트로피 상태다. 이것을 다시금 회복하자는 게 한동대의 교육 철학이다.”

김 총장은 신트로피 법칙을 영적 회복, 도덕과 윤리의 정신적 회복, 심각하게 파괴된 생태계 회복으로 설명했다.
그리고 이 신트로피 운동이 학교 뿐 아니라 한국교회에 새로운 바람으로 불기를 희망했다.

“물질이 풍요로울수록 정신적, 영적으로 피폐한 시대가 됐다. 엔트로피가 세상 뿐 아니라 교계에도 확산되고 있다.
한동대 학생들이 향하는 ‘은혜 법칙’의 꿈을 꼭 나누고 싶었다.
한국교회에 신트로피 무브먼트가 범 교단적으로 이뤄지도록 돕고 싶다.”

19년의 한동대 총장직을 내려놓으면서 그는 또 다른 꿈을 꾼다.
“하나님은 한국만 아니라, 글로벌의 하나님이다. Change the ‘world’의 슬로건처럼 유엔과 유네스코 등
국제 조직을 통해 활동하고 싶다. 또한 ‘신트로피 운동’으로 한국사회를 회복시키는 것이 또 하나의 바람이다.”

“그동안 한동대에서 하고 싶은 것을 다해 봤다. 2년 전부터 퇴임을 결심했다.
이제 지휘봉을 넘겨 후임 총장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새롭게 한동대가 바뀌고 한 번 더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리더십 교체를 통해 한동대의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는 중이다.”

내년 1월 퇴임을 앞둔 김 총장은 그간 한동대를 이끌어 온 과정과 역경, 비전과 인생을 담은 책을 펴냈다. 11월 발간될
<생명과 회복의 신트로피 드라마>는 ‘무너진 세상을 회복하는 하나님의 놀라운 프로젝트’란 부제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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