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설교자로 오정현 사랑의교회 담임목사가 확정됐다.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공동준비위원장:조성기 이정익 목사)는 3월 26일 4차 회의를 열고,
오정현 목사를 비롯해 연합예배 순서자로 최종 확정했다.
부활절연합예배 설교자는 그간 상징성으로 인해 교계의 관심이 집중돼왔으며,
준비위원회는 장고 끝에 오 목사를 공식 추천해 2주 전 설교 요청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요청에도 불구하고, 수락 과정은 순탄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 목사가 부활절연합예배에 협력하고 동참하겠다는 뜻은 밝혔으나, 설교는 간곡히 고사했기 때문.
이에 준비위원장이 직접 사랑의교회를 방문하는 등 설득과 요청을 거듭했고,
결국 오 목사는 3월 22일 사랑의교회 당회를 거쳐 최종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합동으로 부활절연합예배를 주관한 이후 설교자는
조용기 목사(2006년), 박종순 목사(2007년), 김삼환 목사(2008년) 순이었으며,
예장합동(총회장:최병남 목사)측 목회자가 부활절연합예배 설교를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9년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는 4월 12일 새벽 5시 30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여 동안 열릴 예정이다.
한편, 4차 회의를 통해 확정된 부활절연합예배 순서자는 다음과 같다.
대회사 : 김삼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환영사 : 엄신형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1부 인도자 : 이정익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일치위원장
2부 인도자 : 조성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장
성찬집례 : 기독교대한감리회측 목사, 예장통합 손인웅 목사
대표기도 :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부활절선언문 낭독 : 예장합동 최병남 총회장, 전광표 구세군 사령관
남북공동기도문선언문 낭독 : 권오성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권순직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총무대행
축도 : 기장 서재일 총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