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은 한국이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송자(73·사진) 이사가 2010년 차기 월드비전 국제이사회 이사로 선출됐다고 14일 밝혔다.
송자 이사는 연세대 총장을 지냈고 현재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 이사장, 봑대교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한국 월드비전에서는 1996년부터 지금까지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국제 월드비전(총재 케빈 젠킨스)의 이사 임기는 3년이며, 3회 재선이 가능하다.
전 세계 100여개 월드비전이 모여 파트너십으로 운영되는 국제 월드비전은 전 세계 월드비전을 순회하며 연 2회 국제이사회를 연다. 이사회에서는 월드비전의 정체성을 결정하고 국제적 차원에서 실행돼야 할 정책을 확정한다. 국제이사회는 파트너십을 통해 선발된 19개국 출신 24명의 국제 이사들에 의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