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집행위원장이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상해시 ‘중국국제전람중심’에서 열리는 ‘2008ASIAGRAPH in Shanghai’의 공로상 수상자로 됐다고 23일 밝혔다.
IT산업과 문화콘텐츠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한국, 중국, 일본의 정부차원에서 추진하는 문화행사인 2008아시아그라프(2008ASIAGRAPH)는, 올해 상해에서 첫 국제 행사로 열린다.
아시아그라프는 차세대의 디지털 기술과 IT기술이 문화와 결합해서 인간의 풍부한 생활 환경을 실현하고자 하는 목표로 민,관,산학의 제휴를 통해 마련되는 박람회이다. 이번 상해에서 개최되는 박람회는 논문 발표, 학술대회, 포럼, 전시와 더불어, 한·중·일 각 국의 문화 발전에 크게 공헌한 인물들을 선정한 공로상 시상식도 마련된다.
한국과 중국에서 각 2인, 일본에서 1인이 수상자로 정해졌는데, 한국에서는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과 오승록 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이 그 공을 인정받아 시상은 28일 상해에서 열린다.
한편, 김동호 집행위원장은 지난 19일 외교통상부로부터 문화외교 자문위원으로도 위촉돼, ‘문화외교 자문위원회’의 초대 위원으로 활동하며, 2년 동안 문화외교 전반에 걸친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부산=김종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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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게재일: [2008-06-24 오전 12:3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