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 백성의 삶 (마 5:1-5)
어떤 심리학자가 재미있는 실험을 했습니다. 두 장의 그림을 그려서 상자 속에 넣었습니다.
한 장은 웃는 얼굴, 밝은 얼굴을 그린 것이었고
또 다른 한 장은 우는 얼굴, 슬픈 얼굴을 그린 것이었습니다.
그는 상자에 두 개의 눈구멍을 뚫어 놓고
사람들로 하여금 동시에 상자 속에 있는 두 장의 그림을 들여다보도록 했습니다.
그랬더니 웃는 얼굴을 본 사람들의 표정은 밝았지만,
우는 얼굴을 본 사람들의 표정은 어두웠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세상을 살되 마음의 천국을 이루고 살면 해와 같이 밝게 살겠지만
마음의 지옥을 이룬다면 정 반대가 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천국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마 5-7장을
산상수훈이라고 하는데 산상수훈은 천국민의 새 율법이요, 천국의 대헌장입니다.
예수 믿어 천국 백성 된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를 교훈하신 말씀입니다.
1. 산상수훈의 설교자가 나타납니다.
1절 “예수께서”, 설교자는 예수님 자신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에 그 어떠한 위대한 선지자보다도 모세보다도 더 위대하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분의 가장 위대한 설교를 이 시간에 듣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수천 년 전부터 선지자들이 예고하고 기다리던 그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2. 설교의 장소가 나옵니다.
예수님은 어디서 말씀하셨습니까? 1절에 "산에 올라가" 그랬습니다.
산 위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여기 산은 ‘토 오로스’라 해서 산 위 평평한 것을 가리킵니다.
전승에 의하면 갈릴리 바다 북서쪽 8km 지점에 있는 美의 산
즉 아주 아름다운 산이라 불리는 ‘핫틴산’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우리는 주님 행적의 작은 모습이라도 소홀해서는 안 됩니다.
왜 이런 높고 아름다운 곳에서 말씀하셨을까요?
바로 천국 백성의 복되고 아름다운 삶을 교훈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마치 모세가 시내 산에서 율법을 받은 것 같이 예수님께서
이 산에서 율법의 완성자로서 천국 시민의 법을 주신 것을 상기시키기 위해서였습니다.
3. 설교자의 권위가 나타납니다.
2절 "입을 열어 가르쳐 가라사대" 이 표현은 구약에서 하나님이 선지자들의 입을 통하여
자신의 뜻과 의지를 나타내실 때 주로 사용되던 통상적인 히브리식 표현법으로
설교의 엄숙과 권위를 나타내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이야 말로 선지자 중에 선지자요 사도 중에 사도이시며 설교자 중에 설교자입니다
예수님은 완전한 영적 권위에 사로잡힌 모습이었습니다. 마7:28∼29에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매 무리들이 그 가르치심에 놀래니 이는 그 가르치시는 것이
권세 있는 자와 같고 저희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 했습니다.
다음은 천국시민의 마음이 나타납니다.
1. 천국 백성은 심령이 가난한 자입니다.
3절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예수님은 이 말씀을 현재형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이 시간도 성령안에서 천국을 누리며 살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조건이 있습니다. 마음이 가난해야 합니다.
심령이 가난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는 사람,
예수 없이 성령 없이 은혜 없이는 살 수 없는 사람이 마음이 가난한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예수 믿을 뿐 아니라 날마다 예배하고 찬송하고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세상을 살아도 천국을 누리며 삽니다.
상어는 태어나서 한 순간도 가만있지 않는다고 합니다.
움직이지 않으면 몸의 산소 고갈로 죽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한 순간도 예수 없이는 살 수 없다는 마음으로 날마다 찬송하고 예배하며 살아야 합니다.
이런 경배의 삶이 있을 때 어찌 천국이 임하지 않겠습니까?
2. 천국 백성은 애통하는 자입니다.
4절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천국은 애통이 없습니다.
그런데 애통을 말씀함은 결국 이 땅 위에 사는 우리에게 교훈하신 말씀입니다.
답답한 문제가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참 신앙인은 문제에 좌우되지 않습니다.
만약 천국이 이런 문제투성이라면 그곳은 천국이 아닙니다.
천국은 아버지의 사랑 안에서 형통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불란서에서 있던 일인데 어떤 신사가 정신과 의사를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정신과 의사는 그에게 여러 도움 되는 말을 해주면서 때마침 우리 마을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희극배우가 와서 공연을 한다고 하니 그곳에 가셔서 세상사
다 잊어버리고 좀 웃으시면 우울증을 치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 중년의 신사는 한숨을 쉬면서 “선생님 제가 바로 그 희극 배우입니다." 라고
대답 했답니다.
세상 방법으로 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위로해 주셔야 합니다. 하나님의 위로가 있어야 합니다.
여기 위로라는 말은 단지 마음의 위로만이 아니에요. 응답을 의미하는 말씀입니다.
애통하면 위로는 물론 응답까지 주십니다.
한나가 아들 낳지 못해 부닌나의 핍박을 받고 울며 기도할 때 사무엘을 주셨습니다.
히스기아가 병들어 애통할 때도 15년을 연장시켜 주셨습니다.
다윗도 큰 죄를 범하고 애통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성령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사람들은 문제를 가지고도 울 줄 모릅니다. 잘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나아오면 성령께서 도우십니다. 믿음을 가지고 나오면 기도하게 하십니다.
그래도 애통함이 없다면 구약 성도들처럼 가슴을 쳐보세요.
하나님은 애통하는 자를 위로하시고 모든 곤경에서 돌이켜 주십니다.
그러므로 마음의 천국, 삶의 천국을 누리고 살려면 애통을 배우시기 바랍니다.
시126:5-6에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했습니다.
3. 천국 백성은 온유한 사람입니다.
5절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땅을 차지한다는 것은 당시 개념으로 성공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차지했는데 구약은 지상의 땅이지만 이것은 천국을 예표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말씀을 응용해 보면 마음에 비추어 볼 수 있습니다.
성경은 마음을 토양에 비유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정복하는 사람이 성공자입니다.
정치가도 상인도 신앙인도 교회도 사람의 마음을 차지하지 못한다면 성공할 수 없습니다.
온유를 달리 표현하면 사랑입니다. 사랑하면 어떤 완악한 자도 마음을 열게 됩니다.
전도도 마음을 얻어야 성공합니다. 외친다고 무조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목회의 꿈이 있다면 저와 교회가 더욱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 우리의 비전이어야 합니다. 얼마나 성경적입니까?
그러므로 하고 싶은 일들이 많습니다. 이 일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 산에 올라가 입을 열어 가르쳐 주신 말씀 한 말씀이라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듣고 또 듣고 읽고 또 읽으면서 영혼의 양식을 삼으시기 바랍니다.
이 말씀이 큰 복과 성공을 가져다줍니다.
우리 모두 심령이 가난하고 애통하고 온유한 자 되어
천국을 누리며 문제가 해결되고 성공하고 형통하는
가장 복된 천국 시민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