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박사의 위대한 믿음

12월 22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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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박사의 위대한 믿음

   

2008.12.24 17:0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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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박사들의 위대한 믿음 (마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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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탄절이 되면 동방박사들이 아기 예수님께 경배하며 예물 드린 이야기가 빠지지 않을 만큼 유명합니다. 마태복음의 기자 마태가 동방박사를 부각시킨 이유는 예수님을 맞이하기에는 참으로 열악한 상황에 있는 동방박사들이 아기 예수님을 경배함을 통해서 당시 하나님을 섬기기에 최고의 조건 속에서 자칭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자부하면서도 아기 예수님을 경배하지 않았던 유대인들을 깨닫게 하고 부끄럽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시간에 우리들도 동방박사들의 믿음을 통해서 함께 깨닫고 은혜 받고 회개하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럼 그들의 어려운 상황은 어떤 것입니까?

1. 동방박사들은 성경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들이 예루살렘에 와서야 서기관들에게 왕이 베들레헴에서 나신다는 말씀을 들었던 것을 볼 때 아기 예수에 대한 성경을 거의 몰랐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이 별을 따라 온 것을 볼 때 그들이 확실히 안 말씀은 민24:17 한 구절이라고 생각됩니다.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오며 한 홀이 이스라엘에게서 일어나리라” 그 외의 말씀은 몰랐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학자들 중에는 이 동방박사들이 바벨론에 끌려갔던 유대인들의 후손이라고 말합니다. 그렇다고 본다면 바벨론에서 석방될 때 믿음 좋은 사람들은 다 고국에 돌아오고 대부분 믿음 없는 사람들은 그곳에 정착했는데 수백 년이 지난 그들에 종교교육은 심히 열악했던 것입니다. 마치 북한 땅에 성경이 없는 것과 같습니다. 당시 형편이 그러했듯이 안다면 구술로 전해지는 하나님의 이름이나 성경 몇 마디 아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그들은 아는 성경 구절 하나 붙잡고 믿음 지키며 메시아 왕을 기다렸습니다. 참으로 대단한 믿음들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성경 66권을 다 갖고 있고 교회는 물론 온갖 방송이나 온갖 문서를 통해서 복음이 퍼지고 있는데도 동방박사들만큼 믿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들은 성경 말씀 한 구절 붙잡고 아기 예수님께로까지 왔던 것입니다.

2. 동방박사들을 인도하는 것은 별 뿐이었습니다.

2절에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그들은 천문학자들로서 별을 연구하다가 이상한 별을 보고 그들은 왕으로 나신 메시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별을 따라 나서게 되었습니다. 별이 어디로 인도할지 아니면 별이 어디론가 사라질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었습니다. 실재로 오다가 별이 사라지기도 했습니다. 페르시아에서 유대까지는 최소한 2천리 이상 떨어진 곳인데 별 외에는 인도자가 없었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예루살렘에는 성경 박사들인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로 가득했습니다. 랍비가 선생인데 랍비가 많았습니다. 이스라엘에서 가장 존경 받는 자는 랍비들입니다. 그러나 랍비들은 사람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하지 못했고 사람들도 참 선지자가 나타나도 인도 받는 일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종을 별이라고 표현하지만 성경만 통달했지 별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전해도 예수를 전하지 못하면 소용이 없습니다. 또 우리가 아무리 사모해도 예수님을 구하지 않으면 그것은 나중에 사라질 죽정이일 뿐입니다. “저는 주님이 필요합니다. 저는 주님만 사랑하렵니다. 저는 주님께 내 마음을 바칩니다. 매일 매일 주님의 인도대로 살렵니다.” 할 수 있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3. 동방박사들이 오는 길은 멀고 험했습니다.

그들은 베들레헴에서 수 천리 떨어진 동방에서 찾아왔습니다. 그들이 찾아온 길은 지금처럼 고속도로가 아닌 험한 광야였습니다. 물도 없고 식량 구하기도 어렵고 교통수단이 발달한 것도 아니고 기껏해야 낙타를 타는 것이 고작이었습니다. 목적지도 확실한 것도 아닙니다. 그들은 밤에는 별을 연구하고 낮에는 연구한대로 걷고 또 걸으며 실천에 옮겼습니다. 마치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별이 전진하면 그들도 전진하고 별이 후진하면 그들도 후진하고 별이 멈추면 그들도 멈추었습니다. 그래서 동방에서 이스라엘까지 적어도 수개월 혹은 두 살 아래라 한 것을 볼 때 1년 이상 여행해야 하는 먼 거리였습니다.

동방박사의 이름에 대해 의견이 부분하지만 어느 전설에 의하면 가스팔, 메키울, 발다살이라고 합니다. 그들이 처음에 이상한 별을 발견하고 출발하였을 때 처음에 4명이 함께 길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알타반 박사는 도중에 무슨 일로 일행과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뒤에 일행을 찾아 아무리 헤매어도 찾지를 못하였습니다. 길도 없는 그 넓은 광야에서 일행을 찾는다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그는 일생동안 예수님을 찾아 헤매다가 30년이란 세월이 훨씬 지나서 겨우 예수님을 찾았는데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에 못 박히는 현장에서 예수님을 극적으로 만나게 됩니다. 얼마나 주님을 사모했으면 일생을 찾았을까요? 우리는 이와 같은 내용을「벤허」라는 영화를 통해서 볼 수가 있습니다. 헤롯이 별이 나타난 자세한 때를 묻고 나중에 2살 아래로 죽였던 것을 보면 박사들이 오는 길이 얼마나 오래 걸렸던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유대인들 보세요. 예루살렘에서 베들레헴까지 얼마나 됩니까? 예루살렘에서 남쪽으로 8km지점입니다. 여기서 만경이 5-6km 되지요? 이처럼 예루살렘에서 베들레헴은 훤히 보이는 가까운 곳입니다. 걸어서 한 시간 반이면 충분히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아기 예수님께 경배하러 가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동방박사들을 생각한다면 멀어서 교회 나오지 못한다는 것은 핑계입니다. 우리는 옛날 왕들도 타지 못한 자동차를 타고 다니면서 교회 못 온다? 이것은 하나님 앞에서는 핑계가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먼 곳에서 수고하며 교회를 찾는 사람에게 더 큰 상을 주십니다. 동방박사들에게서 배우십시다.

4. 동방박사들이 드린 예물 역시 쉬운 예물이 아니었습니다.

11절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 모친 마리아의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여기 황금과 유향과 몰약은 당시 왕에게 드리는 아주 값진 예물이요 보물입니다. 이런 보물이 이방 땅을 사는 그들이 준비했다는 것은 그들의 정성이 보통이 아니었다는 것을 짐작하게 합니다.

하나님이 예비하시고 복 주시면 다 된다고 하지만 아무리 하나님과 대화하는 신령한 믿음을 가졌다 해도 어느 것 하나 호락호락 그냥 되는 것이 있나요? 우리가 최선을 다할 때 하나님께서 도우시는 것이지요. 특히 정성을 드려야 하는 일에는 우리의 정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어렵도록 놔두십니다. 그리고 천문학자들은 경제인도 아니고 그러므로 그들의 예물을 볼 때 물질에 최선을 다했다고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질 없다고 하나님 섬길 수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 하나님이 크게 보십니다. 저는 동방박사에 대해서 말씀을 준비하면서 그들의 영성을 제 영혼에서 느끼는 것 같습니다. 특히 기도의 영성입니다. 거의 불가능한 상황에서 얼마나 기도하고 또 기도하면서 이 일을 진행해왔는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기 예수를 만나게 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여러분, 못한다고 낙심하거나 막지 마시고 안 되면 기도하세요. 믿고 나가면 다 됩니다.

5. 그러나 동방박사들을 기다리는 것은 시험뿐이었습니다.

먼저는 경배의 시험입니다. 그토록 찾던 메시아가 그 낮고 천한 마구간 말구유에 누웠으니 어찌 경배가 나올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찾고 찾던 그 아이가 저 아이란 말인가? 의심나지 않겠습니까? 얼마나 회의가 생기겠습니까? 그러나 그들은 왕에 대한 예의를 갖추어 극진히 경배했습니다.

다음은 헤롯이 시험입니다. 7-8절 “이에 헤롯이 가만히 박사들을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묻고 베들레헴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아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찾거든 내게 고하여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라” 그러나 실상은 경배가 아니라 거기에는 아기 예수를 발견해 주면 가서 죽이려는 음모였습니다.

그러므로 동방박사들이 아기 예수님을 찾으면 찾을수록 예수님을 위험에 노출시키는 일이 됩니다. 다행히 꿈에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 지시하심을 받고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가게 되었고, 요셉과 마리아 역시 주의 사자의 지시를 받아 아기를 데리고 애굽으로 피하여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습니다.

잘해도 칭찬이 기다리고 있지 않더라는 것입니다. 잘하면 칭찬해 줄줄 아십니까? 조금만 앞서면 죽이려고 합니다. 그 때 아기 예수를 핍박하던 마귀가 지금의 동일한 마귀입니다. 그래서 선지자 치고 편히 죽은 사람이 없습니다. 교회사에 나타난 하나님의 종들도 박해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내가 예수를 잘 증거하고 있다면 조금도 두려워 할 것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에게 칭찬 들으려 말고 하나님께 칭찬 들으려고 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왕이 나신 성탄을 기뻐하는 날입니다. 우리 죄인들을 위해 하나님이 아기를 보내셨습니다.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고 영접하면 구원을 받습니다. 우리 모두 예수를 믿어 영접하십시다. 그리고 먼 곳에서 말씀 하나 붙잡고 별을 따라 베들레헴에 온 동방박사들을 본받읍시다. 그들을 본받으면 우리도 위대한 믿음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 가운데 우리 주님이 경배를 받고 영광을 받으시는 복된 성탄절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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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대한 의견

fghj 2023.04.0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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