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열매에 의해 구분되듯이 우리의 신앙도 열매를 통해 평가됩니다.
사과나무는 사과를 맺어야 인정받고
포도나무는 포도를 맺어야 인정을 받습니다.
이름만 사과나무일 뿐 열매를 맺지 못하면 화목으로 밖에 쓰이지 못합니다.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좋은 씨와 밭이 필요합니다.
믿음의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당연히 좋습니다.
그렇다면 좋은 밭을 일구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말씀을 듣고, 깨닫고, 결실하도록 만들어 주는 행함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주변에 열매 맺지 못하는 신앙인들로 인해
하나님의 영광이 가리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서는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좋은 열매는 먼저 열심히 말씀을 듣는 일에서 시작됩니다.
그 다음 말씀을 깨닫고, 깨달은 말씀대로 살려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의 삶 속에 성령의 9가지 열매가 열려 결실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믿음으로 좋은 열매 맺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길가에 한 무화가 나무를 보시고 그리로 가사 잎사귀 밖에
아무것도 얻지 못하시고 나무에게 이르시되
이제부터 영원토록 네게 열매가 맺지 못하리라 하셨습니다.
과일나무의 가치는 나무의 크기나 잎의 무성함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열매에 있습니다. 교회의 존재함이나 사람의 존재함도 마찬가지 입니다 겉모습이 중요한 게 아니라 내용에 있다는 것 입니다
그러면 내용이 있는 성도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첫째 결과가 있어야 합니다
열매가 없는 과수원을 생각해 보십시요 얼마나 쓸쓸 하겠습니까
열매가 없는 성도는 얼마나 부끄럽겠습니까.
잎만 무성하고 열매를 맺지 못하는 과일나무처럼 제역할을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건강한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 갈수 있기 바랍니다.
대구 하면 사과, 사과 하면 대구가 떠오르지 않습니까.
그러나 그 유래는 잘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1895년 대구지역에서 활동했던 애덤스 선교사는 안식년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사과 씨를 가져왔습니다.
자기 집 앞마당에 사과 씨를 심고 물을 주며 잘 보살폈습니다.
선교사의 집에서 재배한 사과나무는 대구지역에 확산되었습니다.
대구사과는 전국에서 가장 맛있고 탐스러운 사과로 인정받고
사과의 고장이라는 좋은 결과로 후대에까지 내려오고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 앞에 축복의 종자를 심어야
하나님의 보호와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믿음의 기도를 하지 않고, 말씀을 믿지도 않고, 봉사를 하지도 않고,
하나님께 충성을 바치지도 않을 때 어찌 복을 받겠습니까! 결실 하겠습니까?
둘째 희생이 따라야 합니다
우리 한 사람 한사람은 주님이 원하시는 귀한 열매들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를 온 천하보다도 더 귀하게 여기시고
자기의 몸을 우리의 죄의 대속 물로 아낌없이 주시고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셨습니다.
우리는 주님이 걸어가신 십자가의 길을 따라가야 합니다.
미국 어느 지방의 철도 연변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어느 날 한 소년이 철길을 따라 학교에 가다가 간밤에 내린 폭우로
철도가 끊긴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소년은 걱정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조금 있으면 기차가 지나갈 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기차를 멈추게 하지 않으면 수백 명이 희생당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기차를 멈추게 할 방법을 생각했으나 방법은 좀처럼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기차가 지나갈 시간은 점점 다가왔습니다.
소년은 자기의 셔츠를 벗었습니다. 그리고는 책가방에서 작은 칼을 꺼내어 자기 넓적 다리를 찔렀습니다. 소년은 자신의 피로 흰 셔츠를 물들였습니다. 소년은 피를 흘리면서,피로 빨갛게 물든 셔츠를 흔들며
기차가 달려오는 쪽으로 뛰었습니다. 그리고 외쳤습니다. 스톱! 스톱! 스톱!
기관사가 붉은 깃발을 보았습니다. 그는 기차를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기차는 다행히 소년 앞에서 멈출 수 있었습니다. 기관사가 뛰어내려와 보니 철도는 끊어져 있었습니다. 기관사는, 기차를 세우기 위해 많은 피를 흘린 소년을 부축해 보았지만 이미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기차가 갑자기 정지하자 `무슨 일인가?`하고
기차에서 내려왔던 승객들은
이러한 사실을 알고는 기관사와 함께 그 소년을 부둥켜안고
`소년의 피로 우리가 살았구나!`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때 그 기차 속에는 미국의 부통령이 타고 있었습니다.
승객들은 그 자리에서 돈을 모아 소년의 동상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 소년이 가지고 다니던 책가방에는 신약성서가 들어 있었습니다. 이 소년은 성서의 말씀인 `한 알의 밀`의 삶을 산 것입니다.
이 소년은 예수그리스도의 희생을 몸소 실천 하였습니다
세째 열심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일하기 위해 존재 합니다
주의 일에 열심을 다 하시기 바랍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드러내며
주님을 위해 충성하며 좋은 열매를 맺어야 하겠습니다
비스마르크가 어느 날 친구와 같이 길을 가다가 친구가 그만 실수하여
깊은 웅덩이에 빠졌습니다.
비스마르크는 뛰어 들어가 구해 주려고 하였지만 도저히 그를 건져 낼 수 없어 빨리 이쪽으로 헤엄쳐 나오라고 크게 소리쳤습니다.
사실 비스마르크가 가리키는 곳으로 나오면 살 수 있었으나,
친구는 겁을 먹고 살려달라고 소리칠 뿐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어요.
아무리 권면해도 노력을 하지 않자 비스마르크는 방법을 바꾸었습니다.
너 이놈.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한번 죽을 놈이니
기왕이면 내 총에 맞아 죽어라.
그는 가지고 있던 권총을 꺼내어 친구에게 겨누었습니다.
그러자 친구는 죽기 싫은 마음보다는 비스마르크에게 복수할 심정으로
있는 힘을 다해서 헤엄쳐 구덩이에서 빠져 나왔습니다.
위급한 때의 열심은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입니다
좋은 열매 맺기 위해 충성하며 열심을 다하는 성도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흙은 정직하고 성실합니다.
무엇을 심든지 심은 대로 거두게 하며 노력한 것만큼 많이 거두게 합니다.
이 파종과 추수의 원리가 인간의 마음 밭에도 그대로 적용되건만
우리 인간들은 진실 되지 않은 것을 심고 진실 된 것으로 거두려 하고
때로는 심지도 않고 거두려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내 이웃이 고통당하고 있을 때 위로의 말 한 마디 해주지 않았으면서
내가 고통당할 때 위로해 주기를 바라고 있지는 않았습니까.
주님의 피로 값 주고 새 생명을 얻은 우리 모두는
좋은 열매 맺을 수 있기 바랍니다.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 먼저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며 선교의 사명을 다하는
증인된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할렐루야!!
복지선교회 박찬영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