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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2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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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모두 새롭게 시작하자

   

2008.07.23 00:4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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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교회 전가화 목사님의 주일설교입니다

마태복음 2:18-22

희망 찾기. 어디에 희망이 있을까? 기업마다 직장마다 개인마다 국가마다 21세기를 맞아서 `어디에 희망이 있을까?` 희망 찾기의 게임과 경쟁이 벌어졌습니다. 국가의 경쟁력도 국민의 경쟁력도 개인의 경쟁력도 `어디에 희망이 있을까?`
우리도 오늘 이 첫 주에 희망을 찾아왔어요. 우리가 아는 것은 하나님의 앞에 나오는 일이야말로 우리 인류가 가진 유일한 희망입니다. 주님의 희망이에요. 예수의 희망이에요.
『엇갈린 운명』이라는 책을 읽어 봤어요. 오래 전 얘기입니다. 미국의 남북전쟁이라는 무서운 전쟁이 끝난 후 모든 것이 엉망이 되었습니다. 죽음의 사선을 넘던 젊은이 두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살았구나`. 발도 든든하고 팔도 든든하고 눈도 다 있고 `살았다. 와! 산 거야` 감격 속에 고향에 돌아가는데 언덕 위에서 내려다보니 전쟁터에서의 피비린내 나는 그 상황과는 전혀 다른 평화와 아름다움이 있었습니다. `저거야, 바로 저거야! 신천지야! 새로운 세계야! 이제껏 내가 살던 세계와는 전혀 다른 아름다운 세계야. 드디어 희망이 있는 거야`

여러분 2001년, 지난 것은 잊어버리고 `저거야!` 새로운 세계를 볼 수 있기 바랍니다. `내가 바라던 세계야, 내가 꿈꾸던 저 세계야` 그 두 젊은이는 우뚝 섰습니다.
그런데 그 시간 무엇이 보였을까요? 한 청년의 눈에는 십자가가 들어왔습니다. 교회가 들어왔습니다. `맞아! 저거야. 하나님이 날 인도 하셨어. 하나님이 날 걸음마다 지켜주셨어. 하나님이 날 보호해주셨어. 하나님의 축복이 나와 함께 하는 거야. 나는 하나님의 인도를 받을 꺼야. 저기를 갈 꺼야` 그는 한걸음에 교회를 달려들어갔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 생명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있기에 여기에 오게 하신 것 감사합니다`
그런데 다른 한 병사는 언덕에 오른 순간에 다른 것이 보였습니다. 카페와 술집과 여인들이 있는 집이 보였습니다. `저거야! 얼마나 굶주렸던고, 얼마나 그리웠던고. 저거야! 가서 퍼마실 꺼야. 실컷 놀 꺼야.` 달려가서 밤새도록 먹었습니다. 삼십 년이 지나갔습니다.
어느 날 운명의 갈림길에서 술집을 다녔던 그 친구는 감옥 속에서 신문 한 장을 보고 오열을 하며 떨기 시작했습니다. `이 친구야. 바로 이 친구야. 나와 전쟁터에서 손을 잡고 사선을 넘어가던 친구야.` 클리브랜드라고 하는 미국의 22대 대통령의 취임식 날 신문에서 그 친구의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언덕 위에서 30년 전, 운명의 갈림길에서 한 사람은 하나님의 품을 찾아갔고, 한 사람은 술집을 찾아갔는데 그 갈림길에서 하나님의 역사는 달라졌어요. 오늘 여러분 이 눈길을 뚫고 십자가를 바라보고 온 여러분, 축복합니다. 잘 오셨습니다. 여러분의 운명의 갈림길이 달라진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우리가 이 언덕 위에 서서 일년 후의 나의 운명의 갈림길은 어떻게 될까? 일년 후의 내 모습은 어떻게 될까? 오늘의 이 시각, 오늘의 결정, 오늘의 이 선택이 일년 후 내 인생 길에 어떤 갈림길을 가져올까?
우리가 믿고 나오는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에게는 부끄러운 것이지만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한없는 하나님의 능력이에요. 이 시대를 똑바로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01년 첫 주, 내 인생의 앞날이 과연 어떻게 일년 후에 어떻게 다가 올 것인가? 더 깊은 세계에 눈을 돌려야 합니다.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봐야 합니다. 저 깊은 생명의 젖줄인 내 영혼의 소리에 귀를 귀울여 보는 시간입니다. 여러분, 얕은 것, 이미 내가 알고 있는 것, 다 들여다보는 것, 썩은 것입니다. 얕은 물, 다 들여다보여요. 아무 위험도 없는 거예요. 그러나 오염된 것입니다. 냄세 납니다. 거기에는 신비도 보배도 없습니다. 그러나 깊은 곳, 그곳에서는 아직 보화도 있고 신비도 있고 생명도 있고 아직 살아있습니다. 세계의 구원도 나라의 구원도, 회사의 구원도, 집안의 구원도, 자신의 구원도, 자신의 마음에 달려 있습니다. 심령의 깊이에 달려 있습니다. 죽고 사는 권세가 내 마음의 깊이에 있다고 그랬습니다. 무릇 지킨다는 것보다 너희 마음을 자키라. 죽고 사는 권세가 네 마음에 있느니라. 너희는 먼저 그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목회자인 저는 압니다. 목회자인 저는 확신하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으면 거짓의 탈을 벗고 자신의 내적 진실에 연결될 수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실 내적 진실에 연결된다고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하나님의 말씀을 듣다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면 내가 비로소 내적 진실에 연결되는 그런 감격과 고마움과 기쁨에 눈을 뜰 수가 있습니다. 이 시간이 그 시간입니다. 이 날이 그 날이에요. 거기에 빛이 있습니다. 거기에 희망도 있습니다. 거기에 온갖 보화가 있습니다.
여러분 놀라운 것은 빛은 어두움을 단번에 흡수해 버립니다. 그 캄캄한 밤에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밤에 일어나서 막 더듬어야 돼요. 막 넘어뜨리기도 하고 넘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스위치를 올려 빛이 들어오면 단번에 어두움이 흡수되고 맙니다.

2001년을 어떻게 맞을까하고 사람들이 해맞이를 하기 위해서 동해안으로 달려갑니다. 왜 그래요? 새로 뜨는 어둠을 정복하고 흡수하기 때문입니다. 저희가 어린 시절 산에서 자랄 때를 보면 새벽에 만물이 캄캄합니다. 그 산의 계곡에 깊이와 어둠이 가득 차 있습니다. 깊은 골짜기일수록 무서울 정도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저 동해안의 맑은 수평선 쪽에서 붉은 해가 쑥-쑥-쑥- 떠오르면 단번에 어두움은 정복되고 맙니다.
오늘 이 시간에 아무쪼록 여러분의 깊은 곳에 하나님의 둥근 빛이 쑥- 떠올라서 모든 어두움을 정복하여 올 때의 심령과 갈 때의 심령이 다르고 올 때의 눈빛과 갈 때의 눈빛이 다르고 올 때의 마음과 갈 때의 마음이 달라지는 축복된 이 첫 주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영혼의 빛은 존재보다 언제나 앞서 가요. 존재보다 언제나 귀합니다. 인생은 어둠 속에서 해결해야하는 문제의 숲이 아니라 보여주고 들어내야 하는 신비의 생명 길이기 때문입니다. 자기가 처한 상황의 실체를 자기만큼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내 남편이 잘 안다. 내 아내가 잘 안다. 아니에요. 자기가 처한 그 실체와 자기가 처한 그 형편은 자기만큼 잘 알 수 있는 사람은 이 땅에 없어요. 인생은 어차피 하나님을 의지하고 자기가 자기를 일으켜야 하는 대업입니다. 듣지 말아야 할 말로 어쩌다 그 말을 듣고 자신의 참된 힘에 상처를 입은 사람들. 하지 말하야 할 그 말 한마디로 큰 상처를 남에게 주어본 아픈 경험을 갖고 있는 분들. 온 삶이 무거운 힘으로 짓눌려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 오늘 이 시간에 그 영혼에 빛이 있어라. 그 삶에 빛이 있어라.
오늘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새벽기도를 하면서 문을 확 열어보니 와! 이게 뭡니까? 새해 첫 주에 온 나라에 하나님이 축복의 눈을 내렸어. 와! 멋있는 아침입니다. 이 더럽고 추한 모든 것들을 하나님이 다 잠겨주셨어요. 복된 아침입니다.
여러분 인생에 닥쳐오는 저항이라고 하는 것이 어떤 때는 참으로 힘들고 어렵지만 도 저항이 없으면 비행기가 뜨지 못한답니다. 저항이 없으면 비행기가 날지도 못한데요. 그러니 바람의 저항은 비행기를 날개 하는 축복입니다. 사람은 역경을 통해서 배워요. 선조 들이나 동시대 사람들보다 앞서려고 우리 인간들이 발버둥을 치지만 사실은 깊게 보면은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회사보다 앞선다, 다른 사람보다 앞선다, 선조보다 앞선다 하는 것은 다 거짓말입니다. 다만 자기 자신의 어제보다 앞서려고 노력할 뿐입니다.
역경은 우리에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어요. 사람들이 만족, 만족하지지만 사실 만족해하는 사람들을 몇 명 만나 봤어요. 물론 그것도 거짓 만족이었지만 만일 인간이 삶의 목표가 만족이라고 하면 그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왜? 만족하면 사회에 자기도취가 되어서 쇠퇴의 길로 접어들어 망하고 말아요. 만족하지 마십시오. 저 하늘 나라 가기 전까지는 이 땅에는 만족이 없습니다. 꿈속에 그려라. 저 아름다운 나라.
장애물 앞에서 절대로 물러서지 마세요. 장애물을 만나지 않고는 위대한 일을 이루기는 절대로 어렵습니다. 역경은 삶의 스승일 뿐이에요. 가슴을 폅시다. 나는 이 해에도 든든하게 시작한다. 주님의 음성을 들어보세요. 강하고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긴 것처럼 너도 세상을 이기라.
유능한 항해사, 유능한 비행사 바람과 파도를 만나지 않고 어떻게 유능한 사람이 됩니까? 우리 인생에 나타나는 수많은 장애이니 수많은 바다니 수많은 파도니 인생의 위대한 항해사를 만들고 있어요. 결국 아무 실패도 하지 않은 사람은 아무런 시도도 하지 않은 바보일 뿐입니다.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물결이 바뀌면 때를 따라 장소를 따라 새로운 역사가 일어난다고 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면서 내가 이에 하나님의 파도를 타리라. 하나님의 파도를 타리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기니라.
내가 오늘 이 시간에 제일 급선무는 무엇일까? 하나님이 포도주를 준비했느냐 안 했느냐는 상관없어요. 하나님은 어느 부대에 내 포도주를 담아야 이것이 싱싱하게 갈 수 있을꼬? 포도주를 준비하는 작업은 하나님이 할 일입니다. 그 포도주를 담은 부대를 준비하는 작업은 내가 해야 되요. 똑같은 부대를 가지고 어떻게 담그겠어요.
오랜 세월 목회를 하면서 축복 받은 사람들을 많이 봅니다. 그런데 축복이란 기적이 아닙니다. 기적이란 변화의 결과일 뿐이에요. 우리교회에도 저와 함께 목회를 하면서 수많은 축복을 받은 사람을 보고 있고 수많은 간증의 사람을 보고 있어요. 축복이란 절대로 하나님이 그냥 주는 기적이 아니에요. 어떤 면에서는 기적이 없습니다. 변화의 결과만이 있을 뿐이지. 그 사람들은 은혜를 따라 그 제단에서 나오는 말씀 한마디를 `저 말씀이 내 말씀이다` 그것을 붙들고 일주일 사는 그런 변화의 작업이 있었을 뿐입니다.

반대로 10년, 20년, 일평생을 다녀도 종교놀이만 하고 종교장난만 하는 변화하고는 아무 상관없는 예수만 믿어서 그럼 종교꾼이지요. 그 사람 속에 무슨 역사가 일어나겠어요. 언제 어디든지 심판관이 되지 말고 하나님 안에 변화의 등대, 희망의 등대가 되십시오.
만일 여러분 예수를 이런 식으로 믿으면 문제가 있단 말이에요. 예수님이 예루살렘 성전에 계실 때에 구세주를 뽑는 투표가 있었다고 해 봅시다. 우리들의 대통령을 뽑는 것처럼. 그 때에 예수님이 몇 표나 얻었을 것 같아요. 몇 퍼센트나 얻었을 것 같아요? 누가 예수님에게 표를 던졌을 것 같아요? 누가 예수님의 선거운동에 앞장을 서 가지고 선거운동을 했을 것 같아요? 만일 여러분이 그 시대에 그 자리에 있었다면 표를 던졌을 것 같아요? 예수를 믿은 것이 무슨 감정적이고 이런 것이 아니에요. 잠시 잠깐 그런 것이 아닙니다. 진리를 찾는 것이 그렇게 쉬운 것이 아니에요.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 길로 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협잡하여 찾는 이가 적으니라.
내면세계에 나를 자유케 하고 나를 감격시키는 그 깊은 좁은 세계에 들어가세요. 파고 들어가 보세요. 이 하늘이 무너지고 저 땅이 커져도 내 내면의 세계에 나를 비춰주는 이 진리의 샘이 있기에 양보할 수 없다는 그런 확신과 감격, 이 세계에 사세요. 하나님이 내가 가는 길을 알고 있어요. 모든 사람은 오해할 권리가 있고 나는 해명할 의무가 없어요. 하나님이 내 진실을 알고 있어요. 하나님이 내 본 마음을 알고 있어요. 하나님이 내 사명을 알고 있단 말이에요. 신앙이 내 뜻대로 내 생각대로 내 경험대로 그것하고는 상관없는 거예요. 제비는 인간이 뽑아도 결정은 하나님이 하는 거예요. 나는 그런고로 하나님의 결정 앞에 끊임없는 순종밖에는 아무 것도 없는 거예요.
요즘 사회가 가정을 옹호해주는 그런 시대는 지나가고 말았습니다. 20∼30년 전만 해도, 10년 전만 해도 행복한 가정, 행복한 아버지, 행복한 아들, 행복한 가정을 모델로 삼던 대중매체의 시각이 바뀌었습니다. 사회환경의 변화로 하나님이 주신 가정이 치명적인 손상과 손실을 입기 시작했어요. 가정이 역풍을 맞아서 항로를 이탈하고 말았습니다. 인터넷 주소 하나만 열면 마약보다 더 무서운, 이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어마어마한 일들이 우리 아이들을 강타하고 있어요. 밤을 새면서 마약보다도 더 무서운 것에 지금 심취되고 있어요. 어느 위대한 부모도, 어느 건축가도, 어느 잘난 부모도, 전파를 막을 수 있는 집을 지어줄 수 없어요. 전파를 막을 수 있는 담을 지어 줄 수 없어요. 아직 지혜도 경험도 판단력도 모자라는 어린아이들이 호기심과 무방비로 염병처럼 번져 가는 새로운 사회환경에 항로를 이탈한 비행기처럼 휘청거리고 있어요. 다 흔들리고 있습니다.

오늘 이 역경 속에서 하나님이 주신 여러분의 가정들을 이 일년동안 잘 지키시기를 축복합니다. 왜? 한 해 동안에 깨어지는 가정 많아요. 무너지는 가정 많습니다. 아무쪼록 이 일년동안에 하나님, 하나님이 주신 내 가정을 하나님의 은혜 아래 든든히 지키시옵소서!
제일 중요한 것은 우리의 내면의 세계를 어떻게 시간마다 바꾸느냐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영원한 작업은 내면의 세계에 대한 변화의 작업입니다. 자신의 내면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새 일을 행하는 사람, 자신의 내부의 자원에 풍성함을 신뢰하는 사람, 자신의 내부세계에서 나오는 세미한 소리를 시간마다 듣는 사람, 자신의 내면의 지혜와 판단에 대해서 깊은 신뢰를 갖고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세상이 어떻게 되어도 행복한 사람입니다.
오늘 이 아침에 대탈출을 해보세요. 지금까지 진실이라고 믿고있고 지금까지 한없이 어리석게 주장하던데서 탈출해 보세요. 첫 출발을 이렇게 해보자 말이에요. 내 속에 감추인 편견과 선입견으로부터 자유 하면 탈출해 보세요. 매일 다른 사람을 상대할 때 쓰는 그런 상투적인 방법으로부터 탈출하세요. 이런 사람은 이렇게 상대해야 하고, 저런 사람은 저렇게 상대해야 하고......그것에서부터 탈출하세요. 조작과 기만과 착수와 착각과 술수와 위장술과 위선과 거짓과 가면과 그 응급처치식 임시변통식 빙빙 돌리는 말장난, 남의 속을 테스트하기, 허세와 허풍과 과욕과 편당과 편파와 허황과 허세와 방종과 탐욕을 다 털어 버리고 내면세계에 일어나는 하나님의 진실과 한번 연결해 보세요. 모든 낡고 냄새나는 옛것을 벗어버리고 새것을 시작하세요.
인생을 헛살지 마세요. 헛되고 헛된 것에 미쳐 살지 마세요. 모든 일들이 내면의 진실과 연결되어 있다는 그 사실을 잠시도 잊으면 허세와 허풍과 자기 의에 붙잡혀서 속고 사는 겁니다. 이 일을 행할 때 정말 내면의 평화와 영혼의 풍요가 솟아나는 영혼의 자유를 표현하는 오! 이거야! 이거야! 오늘 나는 진실을 표현하고 있어! 오늘 나는 이 사람 앞에 삶의 진실을 표현하고 있어! 오늘 나는 이 사람과 삶의 진실을 얘기하고 있어! 라고 하는 이런 감격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에요? 이런 기쁨의 세계를 한 번 봐야 되는 것 아니에요?
새 포도주를 새 부대에 담아라! 영적인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더 유연하고 대단히 개방적입니다. 그래서 영적인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종교적인 사람이 절대로 되지 마세요. 종교꾼이 되고 나면 그 표정이나 언어가 특이해집니다.
제가 목회를 35년 하면서 정말 감사한 것은 사람은 누구나 올바를 행동지침을 알려고 하는 욕망이 있다는 것입니다. 다 무너지고 실수하고 고통과 고민가운데 살지만 어떤 사람이든 정말 내면 깊은 곳에 올바른 행동지침을 찾고자 하는 열정이 있더라구요. 이게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축복이에요. 사람은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려고 하는 삶의 열정도 있습니다. 막 사는 사람 같아도 일대일로 만나 얘기해보면 목사님 나도 달라지고 싶은데 나도 내 남편에게 내 자식에게 나도 더 좋은 사람인 것을 보여주고 싶은데 하는 그런 열정들이 다 있어요.
이 세상에서 올바른 삶과 분리된 우수함이란 절대로 없습니다. 오늘 첫주를 어떻게 시작할까요? 진실하게 시작합시다. 바르게 시작합시다. 올바르게 나가십시다. 이거 너무너무 중요한 거예요. 우리는 성품이란 한 인간이 갖고 있는 마지막 힘이 뭘까요? 그 사람이 갖고 있는 성품입니다. 한 인간이 마지막 저 한계상황의 밑바닥에 갔을 때 백(background)이 다 떨어지고 돈이 다 떨어졌을 때 자기 주위사람이 다 떨어졌을 때 아무 것도 없을 때 마지막 한계상황의 꼭지점에서 인간이 갖고 있는 마지막 힘이 뭘까요? 그것은 성품입니다. 좋은 성품은 그 형편없는 밑바닥에서도 그대로 행동합니다. 못된 성품은 거기서 돈 날아가고 지위 날아가면 엉망이 됩니다.
우리가 신앙이라는 것이 무엇이냐? 믿음을 갖는다는 게 무엇이냐? 우리가 매일 말씀을 듣고 성령에 충만하다는 것이 무엇이냐? 그것은 내 성품을 그리스도의 성품으로 만들어 가는 해산의 고통입니다. 종교놀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품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성품보다 큰 영향력도 없고 성품보다 더 큰 힘도 없어요.
변화는 사실 논리적이기보다 심리적입니다. 왜 이렇게 변화가 힘들까요? 마음이 변해야 합니다. 마음이 움직여야 됩니다. 우리가 어떤 관점을 갖고 있느냐? 와 우리가 어떤 처지에 있느냐? 우리가 움직이고 있는 조직을 어떻게 만드느냐? 하는 것은 절대적인 원칙의 지배가 있습니다.
사람은 이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아요. 다 자기가 영향 받고 조절된 자기 자신의 입장에서 보기 때문에 변화란 사물을 과거와 다르게 볼 수 있는 자기 내적인 심리적인 회복이 우선되지 않으면 절대로 변화되지 않습니다. 왜 우리가 여기 와서 은혜를 받아야 됩니까?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 기도를 하다가 말씀을 듣다가 찬양을 하다가 과거를 과거처럼 보지 않고 과거를 다르게 볼 수 있는 내적인 능력이 회복이 되니까 내 시각이 달라지니까 변화가 오더란 거예요. 문제는 없습니다. 문제를 보는 내 방식이 문제일 뿐이에요. 문제를 다르게 볼 수 있는 내적 능력이 회복만 된다면 변화는 언제든지 어디에서도 일어납니다. 할렐루야!

보는 시각과 성품은 불가분의 관계가 있어요. 끝없이 예수를 믿으면서 내 성품을 보는 시각이, 온유하게 보는 시각이, 겸손하게 보는 시각이, 정말 역사적으로 옳게 단계적으로 장기적으로 다각적으로 원칙적으로... 무슨 일을 보든지 다각적으로 보자, 무슨 일을 보든지 장기적으로 보자, 무슨 일을 보든지 나도 가고 역사도 갈 때, 먼 훗날 그 때 그 후배들이 그 후예들이 그 때 참 귀한 일을 결정했다. 원칙적으로 보라! 는 것입니다.
우리가 직면한 중요한 문제들은 우리가 그 문제를 발생시킨 그 당대의 사고 방식과 시각으로는 절대로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그 때 그 문제는 그런 시각으로 볼 수밖에 없었어요. 그러나 지금 세월이 지나고 나면 다른 시각으로 보아야 그 문제가 풀려요. 오늘은 오늘의 시각이 필요하고 어제는 어제의 시각이 필요한 거예요. 나라가 왜 꼬입니까? 어제의 시각을 가지고 오늘의 문제를 다 진단하고 있어요.
세상이 왜 이렇습니까? 사회가 왜 이렇습니까? 여러분! 언덕 위에서 2001년 새로운 세계를 볼 수 있는 새로운 시각들의 축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세계를 볼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가지세요. 과거의 시각으로 과거의 문제나 오늘의 문제를 풀 수 없어요. 주여! 내 눈을 열어 주께서 예비하신 크고 귀한 것을 보게 하소서!
변화가 어렵습니다. 더 훌륭한 목적과 미래를 위해 현재 생각하고 원하는 것들을 포기할 수 있을 때에만 비로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가 선택한 행동에 따르는 결과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유까지 갖고 있는 것은 아니에요. 우리가 행동의 선택의 자유, 우리가 2001년을 어떻게 할까? 행동의 선택의 자유, 행동의 선택의 능력을 갖고 있지만 내가 행동한 선택의 결과에 대한 자유까지 갖고 있는 것은 아니에요. 제비는 내가 뽑아도 결정은 하나님이 하십니다.

이 해를 어떻게 시작할까? 겸손하게 시작하세요. 온유하게 시작하세요. 내 사랑하는 여러분! 이 말씀을 깊이 들어야 합니다. 이 해를 무엇가지고 시작할까? 돈 가지고 시작하는 것도 백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해를 온유한 성품으로 시작하세요. 왜? 온유한 자가 땅을 차지합니다. 겸손한 자가 하늘을 움직입니다. 이 해를 어떻게 시작할까? 내가 어떤 선택을 하며 시작할까? 제일 중요한 선택, 마음의 선택입니다. 온유하게 시작하리라! 그 어느 해 보다도 겸손하게 시작하리라!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인생의 가장 큰 상처가 무엇입니까?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우리에게 행한 행동이다. 그 모진 말 한마디다. 그거 다 거짓말입니다. 우리가 행한 실수다. 그것도 다 맞는 말이 아니에요. 힘들지만 그것보다 정말 더 힘든 것은 그런 실수에 대해서 내가 왜 겨우 그렇게 어리석게 반응했던가 하는 자기 반응의 방식입니다. 온유하면 돼요. 온유하면 반응하는 방식이 달라집니다. 우리 회장님 이말 잘 들어요. 겸손하면 방식이 달라집니다. 성경은 모세나 우리 예수님의 성품을 온유한 성품이라고 했어요. 온유한 자가 땅을 차지할 거라고 했습니다. 온유한 자가 세상을 정복합니다.
맹인으로 태어난 사람보다도 더 불쌍한 사람은 누굴 까요? 시력은 있어도 비전이 없는 사람입니다. 꿈이 없는 사람이에요. 이제 2001년 누구도 가보지 못한 새로운 세계의 첫발을 디디며 제일 불쌍한 사람은 누굴 까요? 시력은 있으되 꿈이 없는 사람, 비전이 없는 사람입니다. 부드러운 눈, 부드러운 혀로 다시 한 번 보세요. 잠언을 보면 부드러운 눈과 부드러운 혀가 뼈를 꺾으니라! 라고 했어요.
2001년 첫 주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한다. 내용물이 뭡니까? 술입니다. 담을 용기가 뭡니까? 질그릇입니다. 그릇이고 부대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그릇으로 명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사용하는 그릇에 따라 내용물이 좌우된다는 것입니다. 그릇이 내용을 좌우한다는 거예요. 내용이 그릇을 좌우한다는 것이 아니에요. 그래서 2001년을 이 말씀을 듣고 시작해야한다는 거예요.
어떤 사람은 하나님! 2001년을 복을 주시고 축복을 주시고 다할 수 없는 제일 좋은 해가 되게 하시고, 아니에요. 하나님의 음성이에요. 너의 그릇이 담을 만 하냐? 그릇이 문제라는 거예요. 그릇이...내용물도 중요하지만 새 그릇이 중요하다는 거예요. 새 그릇을 만드는 작업을 우선하라는 거예요. 여러분! 내용물을 준비하는 것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그릇을 준비하는 것은 우리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릇까지 만들어 주지 않습니다. 이 땅을 생명이 살수 있는 생명의 터를 하나님은 허락하지만 터에서 어떻게 견디느냐 하는 것은 내가 해야하는 작업입니다.
새 포도주는 아직 변화가 무쌍합니다. 아직 발효를 하고 있습니다. 부대에 넣으면 부글부글 끓습니다. 팽창합니다. 예측 불능합니다. 특별히 뜨거운 사막 한가운데 중동지역이니까 거기다 새 포도주를 가져다 낡은 부대에 넣으면 부글부글 끓습니다. 그래서 팽창이 되면 펑 하고 터집니다. 여러분, 그릇이 잘못되면 펑! 하고 터져요. 새것을 집어넣으면 그릇도 버리고 새 포도주도 버려요.
예수님은 비유가 아니면 한 마디도 말씀하시지 않으셨는데 그 비유가 대단히 의미가 깊어요. 낡은 부대에 넣으면 수용력이 없어서 다 터지고 새 포도주까지 버려요.
그런데 새 부대는 어떻습니까? 새 부대는 짐승의 새로운 부대에 새로운 것을 탁 넣으면 아직도 짐승의 탄력성이 있어요. 변화와 새로움을 수용할 수 있어요. 내용물이 변할 때 그 가죽부대도 변해요. 내용물이 커질 때 같이 커져요. 아직 미완성이기 때문에 아직 가능성의 존재이기 때문에! 사막한가운데에 갖다 놓으면 거기서 포도주가 부글부글 끓으면 이것도 같이 부글부글 끓으며 늘어납니다. 이것도 막 팽창하면 가죽부대도 젊었기 때문에 막 팽창합니다. 싱싱하기 때문에 팽창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습니다

 
기사게재일: [2004-01-02 오후 9: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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