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와 이스라엘의 인구가 바닷가의 모래같이 많게 되매 먹고 마시며 즐거워하였으며 21 솔로몬이 하수에서부터 블레셋 사람의 땅에 이르기까지와 애굽지경에 미치기까지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므로 그 나라들이 공을 바쳐 솔로몬의 사는 동안에 섬겼더라 22 솔로몬의 일일분 식물은 가는 밀가루가 삼 십석이요 굵은 밀가루가 육십석이요 23 살진 소가 열이요 초장의 소가 스물이요 양이 일백이며 그 외에 수사슴과 노루와 암사슴 과 살진 새들이었더라 24 솔로몬이 하수 이편을 딥사에서부터 가사까지 모두 다스리므로 하수 이 편의 모든 왕이 다 관할한 바 되매 저가 사방에 둘린 민족과 평화가 있었으니 25 솔로몬의 사는 동안에 유다와 이스라엘이 단에 서부터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각기 포도나무 아래와 무화과나무 아래서 안연히 살았더라 26 솔로몬의 병거의 말의 외양간이 사만이요 마병이 일만 이천이며 27 그 관장들은 각각 자기 달에 솔로몬왕과 왕의 상에 참여하는 모든 자를 위하여 먹을 것을 예 비하여 부족함이 없게 하였으며 28 또 저희가 각기 직무를 따라 말과 준마에게 먹일 보리와 꼴을 그 말의 있는 곳으로 가져왔더라 (RHKB)
I. 오늘 우리는 실로 솔로몬의 통치 아래에서 태평성대를 누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에 대한 묘사를 보고 있습니다.
A. 우리는 먼저 20-21절에서 이스라엘이 다윗의 통치 아래에서 오랫동안 겪었던 전쟁을 마치고 드디어 이스라엘에 화해와 평화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솔로몬의 유화정책은 이웃 애굽나라와 더불어 정략결혼으로 이어졌고 마침내 애굽을 비롯한 주변 열강들이 이스라엘에 조공을 바치기에 이르렀습니다.
[열왕기상4:20-21] 유다와 이스라엘의 인구가 바닷가의 모래같이 많게 되매 먹고 마시며 즐거워하였으며 21 솔로몬이 하수에서부터 블레셋 사람의 땅에 이르기까지와 애굽지경에 미치기까지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므로 그 나라들이 공을 바쳐 솔로몬의 사는 동안에 섬겼더라 (RHKB)
1. 보십시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인구가 팽창하고 있고, 그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으로 먹고 마시고 즐기고 있습니다.
2. 그리고 이어지는 말씀들을 통 해서 우리는 솔로몬과 그의 백성들이 누리던 부에 관하여 읽을 수 있습니다.
[열왕기상 4:22-25] 솔로몬의 일일분 식물은 가는 밀가루가 삼십 석이요 굵은 밀가루가 육십석이요 23 살진 소가 열이요 초장의 소가 스물이요 양이 일백이며 그 외에 수사슴과 노루와 암사슴과 살진 새들이었더라 24 솔로몬이 하수 이편을 딥사에서부터 가사까지 모두 다스리므로 하수 이편의 모든 왕이 다 관할한 바 되매 저가 사방에 둘린 민족과 평화가 있었으니 25 솔로몬의 사는 동안에 유다와 이스라엘이 단에서부터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각기 포도나무 아래와 무화과나무 아래서 안연히 살았더라 (RHKB)
3. 솔로몬의 일일분 식량이 이처럼 많은 것은 솔로몬의 궁궐에 찾아오는 손님이 그만큼 많았다는 뜻 아니겠습니까? 솔로몬은 아마도 매일처럼 진수성찬을 차려놓고 주변 나라들의 사신들을 초대해서 잔치를 벌였던 모양입니다. 그 대가로 이스라엘은 주변 나라들로부터 절대적인 신임을 받고 있었던 것입니다.
4. 성경에 나오는 지명들을 놓고 볼 때에 솔로몬이 통치하는 이스라엘 나라는 북쪽으로는 단까지, 남쪽으로는 애굽 변경 브엘세바까지, 동쪽으로는 유프라테스 강까지 확장되었고, 그 주변에 있는 나라들도 사실은 솔로몬의 관할 하에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솔로몬의 통치 영향력은 지금의 터어키에서 동부 유럽 일부까지, 그리고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발상지 였던 유프라테스, 티그리스강 유역까지, 그리고 남쪽으로는 아프리카 중 북부에 이르는 광대한 지역까지 미치고 있었던 것입니다.
5. 뿐만 아니라,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가장 부러워 보이는 장면 하나가 여기에 나오지요? 당시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각각 자기 소유의 포도나무 아래와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안연히 살았다고 했습니다. 빈부의 격차가 없이 골고루 잘 사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맨션에 살고, 어떤 사람은 초가집에 사는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나라는 모든 백성들이 골고루 잘 사는 나라가 된 것입니다.
B. 그 다음 26절부터 28절까지는 솔로몬의 목장에 관한 보고서가 나옵니다.
[열왕기상 4:26-28] 솔로몬의 병거의 말의 외양간이 사만이요 마병이 일만 이천이며 27 그 관장들은 각각 자기 달에 솔로몬왕과 왕의 상에 참여하는 모든 자를 위하여 먹을 것을 예비하여 부족함이 없게 하였으며 28 또 저희 가 각기 직무를 따라 말과 준마에게 먹일 보리와 꼴을 그 말의 있는 곳으로 가져왔더라 (RHKB)
1. 솔로몬은 말을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당시로서는 말을 많이 갖는다는 것이 전투력과 부를 상징했습니다. 솔로몬은 말을 위한 마구간을 4만개나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솔로몬은 이스라엘 전역에 마구간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솔로몬 당시의 이스라엘은 삼천리반도 금수강산이 아니라, 삼천리반도 마구간 강산이었습니다.
2. 저는 인터넷에서 솔로몬의 말 목장 터가 있었던 에스드라엘론 골짜기의 사진을 보았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지 정말 숨이 막힐 것 같은 곳입니다. 꼭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그런데 이 평원을 우리는 므깃도라고 부르며, 옛 폐허들이 이곳 저곳에 즐비한 곳입니다. 거기에는 솔로몬의 말 목장 터의 폐허가 수없이 많고 그 말들이 먹던 구유의 폐허들도 이곳 저곳에서 발견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떤 구유들은 최소한 450마리의 말들이 한꺼번에 먹을 수 있는 구유도 있답니다.
3. 우리는 바로 이 장소가 7년 대 환난 의 마지막에 이 땅에서 벌어질 아마겟돈 전쟁의 마당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C. 어떤 의미에서는 솔로몬의 이 부흥과 평화와 축복이 우리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통치하실 천년 왕국의 그림자로 묘사되기도 합니다.
저는 우리 예수님께서 다스리시는 나라에는 더 이상 전쟁도, 미움도, 부의 불균형도, 혹은 질병과 죽음도 없다고 믿습니다.
1. 솔로몬의 통치가 아무리 넓은 지역에 그 영향을 미쳤다 할지라도 우리 예수님은 이 우주를 통괄하실 것입니다. 솔로몬의 다스림이 아무리 지혜롭고 공평했다 하더라도 우리 주님의 다스리심에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솔로몬보다 더 큰 이 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2. 그러므로 솔로몬의 통치시의 이스라엘이 아주 조금 천년 왕국의 그림자로 우리에게 비추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II. 솔로몬의 이 평화와 축복들은 어디서 온 것일까요?
사실 솔로몬의 이 평화는 많은 부분이 다윗에게로부터 유래했습니다. 우리가 지난 2주전에 나누었던 것처럼 다윗은 솔로몬에게 참으로 훌륭한 많은 것들을 유산으로 물려주었습니다.
A. 사울 왕으로부터 물려받은 통치권과 메시아의 혈통, 그리고 다윗의 후손들에게 주겠다는 하나님의 언약들... 사실 이것보다 축복된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1. 그리고 이스라엘 주변 국가들 이 솔로몬의 통치 영향력 아래 놓인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솔로몬의 통치의 지혜도 있지만, 많은 부분이 솔로몬의 아버지 다윗에게 대한 하나님의 사랑에서 온 것입니다.
2. 우리가 나중에 배우게 되겠습니다만 솔로몬이 성전을 지을 수 있었던 것도 두로 왕이 다윗 왕에 대한 애정 때문에 그의 숙원 사업이었던 성전건축을 위하여 많은 건축 자재와 인력을 공급해 주었기 때문에 가증했던 것입니다.
B. 물론 솔로몬의 평화로운 삶의 축복은 그의 통치 초기에 하나님께 보였던 그의 사랑과 열심에 대한 하나님의 축복이 가장 크게 좌우되었다고 믿습니다. 우리가 잠시 3장으로 돌아가서 솔로몬의 통치 초기의 신앙생활에 대한 묘사를 보면 참 신앙인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몇 가지 발견하게 됩니다.
[열왕기상 3:5-14] 기브온에서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의 꿈에 나 타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6 솔로몬이 가로되 주의 종 내 아비 다윗이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주의 앞에서 행하므로 주께서 저에게 큰 은혜를 베푸셨고 주께서 또 저를 위하여 이 큰 은혜를 예비하시고 오늘날과 같이 저의 위에 앉을 아들을 저에게 주셨나이다 7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종으로 종의 아비 다윗을 대신하 여 왕이 되게 하셨사오나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고 8 주의 빼신 백성 가운데 있나이다 저희는 큰 백성이라 수효가 많아서 셀 수도 없고 기록 할 수도 없사오니 9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 오리이까 지혜로운 마음을 종에 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10 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맞은지라 11 이에 하나님이 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것을 구하도다 자기를 위하여 수도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원수의 생명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은즉 12 내가 네 말대로 하 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너의 전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너의 후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13 내가 또 너의 구하지 아니한 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열왕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 14 네가 만일 네 아 비 다윗의 행함 같이 내 길로 행하며 내 법도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또 네 날을 길게 하리라 (RHKB)
1. 여기에는 솔로몬의 겸손이 아주 깊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공경했고, 자기 아버지 다윗에 대한 말할 수 없는 존경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2. 그는 자신이 왕이 된 것을 오직 하나님의 축복과 자기 아버지 다윗이 하나님께 사람을 받은 탓이라고 했습니다.
3. 뿐만 아니라, 그는 자신이 아이처럼 앞뒤를 분간할 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4. 그의 기도 속에는 자신의 나라 백성들에게서 억울한 일로 고통 당하는 자가 없어야 하겠다는 강렬한 소망이 담겨 있는 것입니다. 왕이 올바른 판단력을 가질 때에 그 나라 백성들에게 억울한 일이 없는 것입니다.
5. 실제로 우리는 지난 수요일 성경공부에서 두 창녀들이 솔로몬 앞에 나아와 한 아기를 놓고 서로 자기 아이라고 싸우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이것은 아주 유명한 장면이라 이 이야기를 전혀 듣지 못하신 분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그 사건을 놓고 우리는 주로 솔로몬의 지혜에 대해서만 다루어 왔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사건 속에서 우리 예수님의 통치 의 아름다운 면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 여인들의 신분입니다. 그 여인들이 누굽니까? 그녀들은 당시의 유대인의 개념으로 도저히 사람 취급도 받지 못하는 창녀라는 직업을 가진 여인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지금 누구 앞에서 자신들의 문제를 놓고 시비를 가리기 위하여 목소리를 높여 싸우고 있습니까? 바로 대 이스라엘 왕국의 왕 솔로몬 앞입니다.
6. 솔로몬의 통치의 아름다운 점이 바로 여기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통치 초기에 오직 자신의 측근들만이 아니라, 모든 서민들이 심지어는 창녀들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문제를 왕 앞에 가져 올 수 있게 해 주었던 것입니다. 우리 주님이 바로 그런 분이십니다. 여러분이 아무리 세상 사람들에게 하찮게 여겨지는 위치에 놓여있는 분들이라 할지라도 예수님은 여러분의 문제를 이 세상의 그 무엇보다도 소중하게 다루고 계십니다. 우리는 누구든지 예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를 향하여 팔을 벌리고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 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RHKB)
III. 자, 이것이 솔로몬이 받은 축복과 그의 통치 아래에서의 이스라엘 나라 백성들이 누렸던 평화 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저는 오늘 여러분에게 이 솔로몬의 왕국 백성들이 누렸던 평화 속에서 뭔가 석연치 않은 점들이 없는지 찾아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과연 이 평화가 영원히 지속될 수 있는 평화일까요? 과연 이 평화가 안정되고 온전한 평화일까요? 제가 보기에는 결코 그렇지 못합니다. 그들의 평화 속에는 이 평화가 곧 깨어질 수밖에 없다는 예감이 구석구석에 잠재해 있습니다. 이것은 주님이 주시는 완전한 평화가 아닙니다.
A. 무엇보다도 우리는 본문을 읽으면서 가장 서운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1. 오늘 본문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이 주신 축복과 평화를 얼마나 늘어지게 누리고 있는지 거듭 거듭 묘사되고 있습니다.
먹고, 마시고, 즐겼다.
이것 이 계속되는 보고입니다.
2. 뭐가 빠져있는 것 같지 않습니까?
하나님께 즐거이 감사하며 예배했다 라고 삽입되어야 할 것 아닙니까? 이게 다 누가 주신 축 복인데요? 이게 다 누가 허락하신 늘어진 평화인데요? 모두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 아닙니까?
3. 그러나 그들은 먹고 마시고 즐겼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께 예배했다는 것이 없습니다.
B. 뿐만 아닙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이 주신 지혜를 엉뚱한 데에 쓰기 시작했습니다.
1. 우리는 이미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셨던 왕의 규례에 대하여 몇 차례 반복해서 말씀을 나눈 바 있습니다.
2. 신명기 17장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왕이 될 사람의 자격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거기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왕은 반드시 이스라엘 사람이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그 다음 왕은 세 가지를 금하라고 하셨습니다. 그 첫째가 말을 많이 두지 말라는 것입니다. 당시에 말의 종자를 개량하고 발전시키는 기술을 애굽이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좋은 말을 가지려면 애굽에 내려가야만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 가는 것을 싫어하셨습니다. 애굽은 세상의 모형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이 세상에 동화되어 사는 것을 싫어하십니다.
3. 우리가 세상을 떠나서 살수는 없습니다. 세상을 떠나서 어떻게 세상의 빛이 되겠습니까? 그러나 세상과 동화되는 것은 하나님이 원치 않으십니다. 여러분이 술을 좋아하는 친구들의 벗이 되기 위해서 여러분도 술을 드셔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여러분의 핑계입니다. 술을 먹지 않고도 술을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예수 믿고 사는 사람의 즐거움이 무엇인 지, 얼마든지 보여줄 수 있습니다. 그래야 합니다. 예수를 믿고 하나님과 끊임없이 교제를 나누는 삶은 술을 먹는 것보다 훨씬 짜릿하고 명쾌한 즐거움을 우리에게 주는 것입니다.
나도 너처럼 술도 먹고 나이트 클럽에도 잘 다닌다. 그러면서도 교회에 다닌다.
So what? 이게 과연 간증이 될까요?
나는 너희처럼 술을 먹고 이성을 상실해서 근심을 삭히고, 괴로움을 없애려 하지 않는다. 나는 멀쩡한 정신으로 주님과 대화하고 하나님과 사귀면서 그 안에서 진정한 평화와 은혜를 마음껏 누린다.
이게 간증 아니겠습니까?
4. 또한 하나님은 왕이 여자를 많이 두어서 그것으로 인하여 이방 문화의 유혹을 받지 않도록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 다음 금지하신 것이 개인적인 부의 축적입니다. 사과상자에 만원짜리 지폐로 수십 상자를 채워 지하실에 저장해 두어서는 안 된다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5. 하지만 솔로몬은 하나님이 금지하신 세 가지를 다 했습니다. 솔로몬은 말구유만도 4만개가 되었습니다. 여자는 본 부인이 700명, 첩이 300명 도합 천 명이나 두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성전 건축이 끝난 후에도 백성들에게 무거운 세금을 부과해서 자신의 호화로운 삶을 영위했습니다.
6. 솔로몬의 삶에 평화가 찾아온 것은 사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평화가 찾아온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평화는 결코 오래 갈 평화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이 평화는 사실 진정한 평화 가 아닌 것입니다.
C. 솔로몬이 죽자 태평성대를 이루던 이스라엘 나라는 둘로 갈라졌습니다. 형제끼리 칼부림을 시작합니다. 그들은 가난하고 힘들었던 때에 다윗을 중심으로 하나가 되었었습니다. 그렇지 않고는 주변 열강들의 틈에서 살아남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1. 그들이 서로 다투기 시작하자 그들의 힘은 급격히 약화되었습니다. 그리고 머지않아 북쪽 이스라엘은 앗수르에 포로로 잡혀가 고 맙니다. 전쟁에 지는 정도가 아니라, 적국에 포로로 다 끌려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2. 남쪽 유다의 백성들은 이것을 교훈 삼아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도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들은 바벨 론에 포로가 되어 잡혀가고 맙니다. 이렇게 해서 한 때 태평성대를 이루었던 솔로몬의 왕국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D. 우리는 다음 시간부터 솔로몬 이 성전을 건축하는 장면을 보게 될 것입니다. 솔로몬은 최대한 크고 호화롭게 성전을 건축했습니다. 그 성전의 기초가 되었던 돌들 가운데에는 돌 하나가 수백 톤씩 나가는 돌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성전만 이렇게 지어놓으면 하나님께서 자동으로 그 속에 거하십니까? 그 성전을 짓고 있는 솔로몬은 점점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점점 슬퍼하기 시작하십니다.
1. 솔로몬이 성전을 지어놓고 하나님께 드린 기도가 역대하 6장에 보면 나옵니다. 그리고 그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의 장면이 역대하 7장에 이어집니다.
2. 하늘에서 불이 내리고 번제물을 살라 버렸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제물을 기쁘게 받아주신 것입니다.
3.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들어보면 그 속에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역대하 7:11-18] 솔로몬이 여호와의 전과 왕궁을 필역하고 무릇 그 심중에 여호와의 전과 자기의 궁궐에 어떻게 만들고자 한 것을 다 형통하게 이루니라 12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나타나사 이르시되 내가 이미 네 기도를 듣고 이곳을 택하여 내게 제사하는 전을 삼았으니 13 혹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로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염병으로 내 백성 가운데 유행하게 할 때에 14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 15 이곳에서 하는 기도에 내가 눈을 들고 귀를 기울이리니 16 이는 내가 이미 이 전을 택하고 거룩하게 하여 내 이름으로 여기 영영히 있게 하였음이라 내 눈과 내 마음이 항상 여기 있으리라 17 네가 만일 내 앞에서 행하기를 네 아비 다윗 같이 하여 내가 네게 명한 모든 것을 행하여 내 율례와 규례를 지키면 18 내가 네 나라 위를 견고케 하되 전에 내가 네 아비 다윗과 언약하기를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한대로 하리라 (RHKB)
4. 사실 얼마나 축복된 말씀입니까? 그러나 하나님의 이 말씀 속에는 몇 가지 주목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미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고 계신 것입니다. 앞으로 이스라엘에는 가뭄과 기근이 임할 것입니다. 곤충들을 인한 재앙이 있을 것입니다. 온역과 전염병이 유행할 날이 올 것입니다. 그리고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악한 길로 치우칠 날이 올 것입니다.
5. 하나님은 이 성전에서 드리는 백성들의 기도에 늘 귀를 기울이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내 눈과 내 마음이 항상 여기 있으리라 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변하지 않으십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그 마음과 눈이 온통 이곳 은혜교회를 향하고 계십니다. 문제는 우리들입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께로 나아가 그의 낯을 구하고, 그분께 울며 회개해야 합니다. 이것이 평화를 얻을 수 있는 비결입니다.
E.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가까이 하십시오. 그리하면 하나님도 여러분께 가까이 오실 것입니다. 마귀를 멀리 하십시오. 그러면 마귀가 여러분을 떠날 것입니다.
1. 만일 여러분이 세상과 짝하면 하나님과 원수가 될 것입니다. 세상을 멀리하고 하나님의 벗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진정한 평화의 비결입니다.
2. 돈이 여러분에게 진정한 평화를 준다고 믿고 계십니까? 명예가? 지식이? 혹은 삶의 쾌락을 맘껏 누릴 수 있다면? 그런 것들이 여러분에게 진정한 평화를 줄 수 있다고 믿습니까? 솔로몬보다 더 큰 부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솔로몬보다 더 영화로울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러나 솔로몬의 부와 영화가 무엇을 남겼습니까? 왕국의 분열과 노예생활의 슬픔뿐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포로로 잡혀간 후에야 예루살렘을 그리워하며 울며 기도했습니다.
3. 세상이 여러분에게 약속하는 평화는 거짓 평화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자랑거기가 여러분 곁을 떠났다 하더라도 하나님이 여러분과 함께 하신다면 여러분은 진정한 평화의 소유자가 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4. 하나님과 대적하려 하지 마십시오. 벽공을 나는 새가 물고기처럼 바다 속을 헤엄치고 싶다고 해서 물 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새의 자유입니다. 그러나 그 새가 물 속으로 들어가는 순간부터 그 새는 진정한 자유를 상실한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악인에게는 참된 평화가 없다고 했습니다.
[이사야 57:21] 내 하나님의 말씀 에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다 하셨느니라 (RHKB)
5. 악이 뭡니까? 하나님을 떠난 것이 죄악입니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삶의 원칙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원칙들을 최고의 선으로 믿고 있습니다. 솔로몬도 자신의 삶의 원칙대로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 원칙들보다 더 높은 수준의 원칙이 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법입니다.
6. 뉴턴은 만유 인력의 법칙을 발견했습니다. 모든 질량을 가진 물건들은 인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과는 항상 땅으로 떨어지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비행기를 타면 비행기는 만유 인력의 법칙보다 더 우세하고 강한 법칙에 지배를 받습니다. 그래서 비행기는 지구가 잡아당기는 힘을 박차고 푸른 창공을 날아오르는 것입니다.
7. 우리는 우리의 평화와 기쁨을 위협하는 수많은 환경에 묶여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로 나아가십시오. 그분께 여러분의 삶을 실어 보십시오. 그분은 여러분들의 삶을 지배하는 모든 작은 법칙들을 깨뜨리고 여러분들을 최고의 수준의 평화가 있는 곳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8. 왜 울고 계십니까? 왜 조급해 하십니까? 왜 슬퍼하십니까? 왜 답답해하십니까? 진정한 평화를 원하십니까? 혹시 세상과 마귀가 주는 거짓 평화에 속고 계신 것은 아닙니까? 예수 그리스도께로 나아가십시오. 그분이 주시는 참된 자유와 평화를 마음껏 누리는 형제 자매 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