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남자와 여자

04월 30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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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남자와 여자

   

2008.07.23 00:4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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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18-25
진희근 목사(승리교회)

요즘 날씨도 좋고 경치도 좋은 계절입니다. 오월의 신록처럼 싱싱한 젊은 남녀들이 제 짝을 찾아 결혼하는 것 참 아름다운 일이지요. 주말 되면 여러분들 결혼식 참석하시느라 바쁘실 겁니다. 그런데 통계적으로 보면 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위해서 결혼합니다만 그 중 3분의 1은 헤어집니다. 하루에 915 쌍이 결혼하고 그 중에서 329 쌍이 이혼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현실입니다. 행복해지기 위해서 결혼했습니다만 결혼했기 때문에 불행해지는 사람이 많은 것 또한 사실입니다. 3분의1은 법적으로 이혼했지만 법적으로는 함께 살지만 이혼한 것과 다를 바 없이 불화 가운데, 별거 가운데 지내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얼마만큼 사람들이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까 우리가 의심할 수도 있겠지요. 그래서 요즘은 아예 결혼제도 자체에 대해서 회의적인 생각을 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목 자체가 ‘결혼은 미친 짓이다’ 영화 요즘 나왔죠. 그리고 서구에서는 독신이 유행합니다. 한국에도 점점 독신자가 많아집니다. 거룩한 삶, 순결한 삶을 살기 위한 독신이 아니고 결혼이라는 제도에 얽매이기 싫으니까 혼자 지내면서 주말에 맘에 맞는 파트너 만나서 즐기고 헤어지는 것입니다. 가장 부도덕한 삶의 형태지요. 그리고 함께 살지만 결혼식은 하지 않고 혼인 서약을 하지 않는 동거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결혼제도가 문제일까요. 여러분 칼이 잘못되어 손을 베인 것입니까, 칼을 잘못 사용한 것입니까. 마치 결혼제도를 바꾸면 혹은 결혼하지 않으면 행복하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마치 발가락을 잘라버리면 무좀에 걸리지 않을 꺼라 그렇게 생각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결혼하지 않으면 이혼도 하지 않겠지요. 이혼으로 인한 고통도 없겠지요. 그렇지만 결혼으로 인한 행복 또한 없을 것입니다. 결혼은 하나님의 아이디어라는 사실을 우리 모두가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18절 말씀 같이 읽겠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만드셨기에 결혼이 성립된 것입니다. 내가 그를 위하여 하나님이 결혼을 의도하시고 하나님께서 결혼 제도를 만드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결혼제도에 문제는 없습니다. 온전하신 하나님이 만드신 제도입니다. 그 제도를 운용하는 우리가 잘못이라는 것입니다. 결혼생활에서 우리가 무슨 잘못을 하고 있습니까. 우리가 옷을 입을 때 첫 단추를 잘못 끼면 나머지는 다 틀리게 되어 있습니다.

결혼 생활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는가. 첫 번째 단추가 잘못 끼워졌는데 그것은 ‘결혼’ 그러면 남자와 여자만 생각하는 것입니다. 좋은 남자, 좋은 여자 만나서 서로 노력하면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잘못된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그 속에 하나님이 빠졌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파트너로 지음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은 사랑의 대상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랑의 대상으로 인간을 만드신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이 남자의 파트너이고 이 여자의 파트너이기 이전에 하나님의 파트너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내가 바른 관계를 맺고 그 다음에 남편과 아내가 바른 관계를 맺어야 행복한 결혼이 가능한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가 없이는 아무리 남녀가 노력해도 행복한 가정을 이룩할 수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이제 남녀가 연합하여서 하나를 이룬다 할 때 그 연합시키는 힘이 무엇인가. 그 연합시키는 힘은 바로 사랑이죠. 그 사랑이 어디로부터 나오느냐. 그 사랑의 근원이 바로 사랑 자체이신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 없이도 동물적인, 성적인 매력에 의해서 남자와 여자가 끌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20개월이 최대한 연장될 수 있는 기간입니다. 남녀가 서로 만나게 될 때, 새로운 상대를 만나게될 때 성적으로 끌리게 되는데 학자들이 연구를 해보니 그것은 호르몬의 작용이라는 것입니다. 에로스 호르몬이라 하는데 그 에로스 호르몬이 나오면 상대방이 그립고 보고싶고 불타는 마음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점점 갈수록 에로스 호르몬에 대한 항체가 생겨서 점차 감소되다가 20개월이 지나게 되면 에로스 호르몬의 작용이 없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예전에는 손만 잡아도 전기가 통했는데 이젠 전기도 안 통하고 그냥 덤덤하게 되고 끌리지가 않게 되요. 그러므로 동물적인, 성적인 매력만 가지고는 결혼생활이 성립될 수가 없습니다. 에로스에서 출발할지 모르나 아가페로 승화되어야한다는 것입니다. 지속적인 아가페가 흘러 나와야만이 결혼생활이 가능한 것인데 아가페의 원천은 바로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으로부터 끈임 없이 사랑을 공급받고야 하나님의 사랑으로 남편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아내를 사랑해야 온전한 가정을 이룩할 수 있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이제 우리 모두는 결혼의 주체가 하나님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파트너로 나는 지음을 받았고 하나님이 우리 둘을 짝지어주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합니다. 부부가 함께 결합해서 누구와 사는 것입니까. 하나님과 함께 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결혼의 목적이 무엇입니까. 나의 행복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결혼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부는 서로 마주보아서는 행복이 없습니다. 같은 방향을 바라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함께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나아갈 때 아름답고 행복한 가정이 있는 것입니다.

두 번째 단추는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하나님이 남자와 여자를 다르게 만드셨다는 것입니다. 염색체가 다르죠,
재료가 달라요, 아담은 흙으로 만들었다 하는데 여자는 아담의 갈비뼈로 만들었어요. 일차적으로 흙으로 아담을 만들고 하와를 그 갈비뼈로 만들었어요. 그러니까 재료가 다르잖아요. 재료가 다른데 똑같다고 우길 수가 없겠죠. 콩으로 두부를 만들고 두부로 어떤 음식을 만듭니다. 그러면 콩으로 만든 음식과 두부로 만든 음식이 같을 수가 없는거죠. 다 같은 하나님의 작품입니다만 만든 시기도 다르고 재료도 다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다르게 만드셨기 때문에 느낌도 생각도 달라요. 때문에 노력 없이는 공부하지 않고는 남녀가 저절로 하나될 수 없습니다.

데보라 태넌이라는 유명한 언어학자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젊고 유능하고 똑똑하고 수입도 많은데 결혼 생활에 실패했습니다. 첫 번째 결혼에 실패하고 왜 내 결혼을 실패했을까 자기 전공분야로 관련시켜 연구해보니까 남자와 여자사이에는 대화가 오고 가지만 대화 방식이 전혀 다르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것을 몰라서 내가 이혼하게 되었구나 해서 이 사실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서 ‘You just don`t understand’라는 책을 저술했습니다. 한국어로 번역을 하면 ‘남자를 토라지게 하는 말, 여자를 화나게 하는 말’ 이런 책으로 번역이 되어 있습니다. 가능하면 이 책을 읽어보십시오. 두 가지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남자를 토라지게 하는 말, 여자를 화나게 하는 말’ 이 책을 집에 비치하셔서 틈틈이 읽어보시면 남녀의 차이로 인한 오해가 풀어지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을 보니까 남자는 정보를 교환하기 위해서 대화하고 여성은 공감을 얻기 위해서 대화한다 그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남자는 말 자체를 중시하고 여자는 말 속에 숨어 있는 뜻을 중시하는 것입니다. 남자는 지배하기 위해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말하고 여자는 친밀한 교제를 위해서 대화하는 것입니다. 사실 남녀가 사랑을 주고받는데 그 수단이 무엇입니까. 돈을 주고받겠습니까, 주먹을 주고받겠습니까.
사랑의 주된 통로는 말인 것입니다. 그런데 남자가 하는 말과 여자가 하는 말 똑같은 말 같습니다만 방식이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우리가 알아야합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다르게 만드신 것, 그것을 우리가 모르고서는 진정한 사랑이 불가능합니다. ‘사랑만으로는 부족하다, 서로에 대한 지식과 기술이 필요하다.’ 네이스라는 학자가 이처럼 말했습니다. 그저 사랑 하나면 다 되겠지, 아니요, 지식과 기술이 필요하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우리가 기억할 것은 하나님께서 남자는 가정의 지도자로 지었다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남자에게 가정을 지도해나갈 수 있는 지도력을 주셨습니다. 지도할 때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그렇게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용이 주도하신 분이십니다. 인간을 만드실 때 무턱대고 사람부터 만들어 놓고 이것도 필요하고, 저것도 필요하고, 만들어야지 하고 그렇게 만드신 것이 아니고 사람에게 필요한 모든 조건을 다 갖추어놓고 마지막에 사람을 만드신 것입니다. 그런데 다른 동물들은 암수를 같이 만드셨는데 남자와 여자는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아담을 만드셨죠. 그리고는 아담에게 에덴 동산을 잘 돌보는 책임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에덴 동산에 있는 동물들의 이름을 아담에게 다 짓게 하셨어요. 그런데 아담이 동물들 이름을 지으며 가만 보니까 코끼리도 암수가 같이 나오고 사자도 암수가 같이 나오고 다 암수가 같이 나오는 것입니다. 자기만 짝이 없거든요, 자기만 외롭습니다. 나도 짝이 있었으면 좋겠다. 물론 하나님이 계셔서 만족합니다만 나도 다른 동물들처럼 보이는, 만질 수 있고 사랑할 수 있는 그런 배우자가 있었음 좋겠다 그래서 아담의 맘속에 나도 배필이 있었으면 좋겠다하는 생각이 간절히 있었을 때에 정말 필요를 느낄 때 그 때 하나님이 아담의 갈빗대를 취해서 만들어주신 것입니다.
아담이 잠에서 깨어나 보니 하나님께서 아리따운 한 대상을 데리고 아담에게로 와서 이제 이 사람을 너의 아내로 준다, 너희는 부부가 되어라. 하나님의 주례로 결혼식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하와를 처음 볼 때 얼마나 아름답던지 너무너무 좋아서 아담이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고백합니다.
일류 최초의 시조, 보통 뼈가 아니에요, 뼈 중의 뼈, 보통 살이 아니에요, 살 중의 살. 당신은 나의 에센스라는 것입니다. 내 가장 소중한 부분이라는 것이죠. 바로 그 고백이 있고 난 후에 둘이 함께 삽니다. 어떻게 살죠. 아담과 하와 둘이 삽니까. 에덴동산에 하나님이 계시고 여기 아담이 있고 여기 하와가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가정의 원형인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의 관계가 어떠할까요. 상상해보십시오. 성경에 자세히 나와있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상상력을 동원해서 한번 생각을 해보면 아담 하와가 에덴 동산에서 살 때 누가 주도권을 잡았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아담이 주도권을 잡을 수 있도록 면밀하게 계획하시고 아담이 주도권을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여건을 만들어 주셨어요. 그 기간이 얼마 차이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분명한 것은 아담이 나이가 많잖아요. 하와보다. 에덴동산에 대해서 하와는 방금 지음 받았기 때문에 잘 모르지만 아담은 다 알고 있습니다. 동산 구석구석 잘 알고 있어요. 그리고 동물들, 하와는 동물들의 이름이 뭔지, 특징이 뭔지 모르지만 아담은 다 압니다. 자기가 짐승들과 놀았고 이름을 다 지어주었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렇게 상상해 볼 수 있겠죠. 아침에 태양이 떴습니다. 새가 노래를 합니다. 새소리에 눈을 떴습니다. ‘저 새가 뭐지, 정말 아름답구나.’ ‘저거 종달새야.’ 아담이 잘난척했겠지요. ‘하와야 저쪽에 가자, 저쪽에 가면 아주 맛있는 과일이 있어.’ 하와를 데리고 가서 함께 과일을 따먹고 놀았겠죠. `저 짐승 봐. 키가 크고 멋있게 생겼다.` `저거 기린이야,` `저 동물 정말 용감하게 생겼네,``사자야. 잘난 척했겠죠.` 왜, 그런 여건이 갖추어졌잖아요. 그래서 아내를 리드해나가고 가정에서 지도자적인 역할을 감당해나갈 때 만족감을 느낄 수 있게 하나님이 그렇게 만드신 거예요.

그래서 아내된 사람은 남편의 주도권을 인정해야합니다. 그리고 남편은 가정의 책임자적인 의식을 가져야 되겠어요. 이것이 뒤바뀌게 되면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하와가 뱀의 유혹을 받고 하와가 아담을 리드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원죄가 성립이 된 것이죠. 남편이 가정의 책임자로써 남편이 주도권을 잡고 가정을 리드해나가야 합니다. 이 주도권을 아내에게 주어서도, 아내가 뺏으려 해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 많은 경우에 남편들이 귀찮으니까 월급 봉투 적은 것 아무리 계산이 안 맞으니까 아내에게 당신이 다 알아서 해라하고 봉투 채 넘겨주는 것입니다. 아이들 교육 문제 복잡하니까 당신 다 알아서 하라고. 그리해서는 아니 되는 것입니다.
남편이 가정의 책임을 지고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이제 아내 되신 분들은 남편이 가장으로써의 권위를 가지고 가정을 잘 꾸려갈 수 있도록 내조를 해야 될 터인데 한가지 문제가 되는 것은 부인은 예수를 잘 믿는데 믿음이 뜨겁지 못한다든지 혹은 아직 예수를 믿지 않는 경우에 문제가 됩니다. 자연히 아내가 주도권을 잡고 교회 갑시다 그렇게 말해야 된단 말이예요. 그렇게 될 많은 경우 남편들이 내가 교회를 다니게 되면 부인 따라 가야 하니까 그게 싫어서 예수 안 믿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그래요. 4,50대면 무덤이 보이잖아요. 신앙생활 해야할 터인데 교회 가고 싶은 생각이 있지만 이미 부인이 권사고 집사고 앞장섰기 때문에 뒤따라가기 싫어서 예수를 안 믿는다는 거예요.
어떻게 해야되겠습니까. 아내가 지혜로워져야할 필요가 있겠죠. 남편의 권위를 충분히 인정해주고 가장으로서의 지위가 확고하다 생각하게 되면 아내가 예수 믿자는 말에 동의할 것입니다. 평소에 남편을 우습게 여기고 가장의 권위를 인정해주지 않는 경우에는 예수 믿자 그러면 잘 따라가지 않겠죠. 지혜롭게 남성이 가정의 지도자로 지음 받았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그 다음 남편들이 기억해야 할 것은 아내는, 여성은 남편에게 꼭 필요한 존재로 지음 받았다는 것입니다. 갈비뼈로 지음 받았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여러분 갈비뼈가 없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길가다 툭 부딪히면 심장이 터져 버리겠죠. 심장을 보호할게 아무것도 없잖아요. 간이 손상을 입고 허파가 손상을 입게 될 것입니다. 갈비뼈는 바로 내 생명을 보호하는 중요한 것이죠. 이처럼 아내는 내게 있어서 생명처럼 소중한 것입니다. 아내가 있고 내 생명이 존속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소중한 존재이니 당신은 소중한 존재임을 말로 표현해 주어야하는 것입니다.

아담 하와가 만나서 누가 먼저 말했습니까. 하와가 먼저 말했습니까. 아담이 먼저 말했습니까. 말많은 여자가 먼저 말한 것이 아니고 남자가 먼저 말했어요.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사랑의 고백을 한 것이죠. 그처럼 남성은 아내에게 당신은 내게 있어 너무나도 소중한 존재입니다. 사랑의 고백을 해줘야합니다.

여성들이 꼭 듣고 싶은 말 세 마디가 있다면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당신은 정말 아름다워라는 말을 듣고 싶은데 한국남자들 뿐만 아니고 외국남자들도 비슷하답니다. 사랑의 고백을 잘 하지 않습니다. 어떤 아내가 남편이 ‘자기를 사랑해’하는 그 말을 들었으면 좋겠는데 말을 안 합니다. 그래서 꾀를 냅니다, 직장에 전화해서 ‘여보’‘당신 웬일이야’‘제가 퀴즈한번 낼게 알아 맞춰보세요’‘옛날에 사랑해와 안 사랑해가 살았는데요 안 사랑해가 죽었대요, 누가 남았게요’‘당신지금 뭐 하는 거야’‘아니 사랑해와 안 사랑해가 살았는데 안 사랑해가 죽었대요 누가 남았게요’‘아 시끄러 전화 끊어’
이렇게 되면 문제가 복잡해지는 것이죠. 기억해야될 것은 남편도 아내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서로 존귀히 여겨야되는 것입니다. 주도권을 누가 잡느냐 남편이 잡아야하는 것입니다. 남편이 먼저 아내를 존귀히 여기면 아내도 남편을 존귀히 여기게 되어 있습니다. 당신이 나를 가장대접 해봐라, 내가 왜 당신을 사랑하지 않겠느냐 그렇게 책임을 아내에게 미룰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가장이 리더니까. 리더가 먼저 나와야죠. 훌륭한 리더는 돌격 앞으로가 아니라 나를 따르라 그거죠. 남편이 먼저 아내를 존귀히 여겨야됩니다.
남편과 아내가 드라이브를 갔는데 사소함으로 말다툼이 벌어져 차 속에서 부부싸움이 벌어졌습니다. 한참 실랑이 하다가 싸움은 끝났습니다만 분위기가 썰렁하지요. 아무 말도 않고 가는데 집에 다 왔습니다. 집 앞에 개가 한 마리 얼쩡거립니다. 남편이 ‘저기 당신 친척 왔잖아, 인사나 하지’‘안녕하세요, 시아주버님’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거든요. 남편이 주도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해야 됩니다. 언어학자들이 연구해보니 남자들은 공적인 대화의 방이 넓고 사적인 대화의 방이 좁아요. 반대로 여자는 공적인 대화의 방이 좁고 사적인 대화의 방이 넓습니다. 이 공적석상에서는 남자들이 말을 많이 해요. 말을 많이 해서 자기가 주도권을 쥐려하는 것이죠. 말을 많이 해서 자기가 잘난 척을 해야하는 것이죠. 공적인 자리에서는 대부분 여성들이 말을 많이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사적인 자리에 가면 정반대가 되죠. 집에 퇴근하고 돌아왔습니다. 가정은 어떤 장소입니까. 사적인 장소입니다. 그러면 남편은 사적인 대화의 방이 좁기 때문에 말 몇 마디하고 ‘잘 있었어, 아는’ 그러면 그 다음엔 별로 할말이 없어요. 평소 한 다섯 평밖에 안 되는 홀이 있다고 합시다. 책상의자 갖다 놓으면 꽉 차버려요. 더 이상 가구를 갖다놓을 필요를 못 느껴요.
그럼 50평되는 넓은 홀이 있다고 생각해봅시다. 의자 책상 갖다놓고 그걸로는 부족하죠. 여기저기 많은 가구를 갖다 놔야되는 것입니다. 이제 남편은 사적인 대화의 방이 좁기 때문에 말 한 두 마디에 만족해요. 그러나 아내는 그것으로 만족하지 못해요. 눈도 마주치고 싶고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싶은 거예요.
주말부부가 있었는데 오랜만에 만났으니 이야기하면서 오순도순 재미나게 놀겠다, 의미 있는 시간을 갖겠다 부인은 잔뜩 기대했는데 남편이 첨에만 반갑게 만나더니만 아침 먹는 시간에 신문을 보고 있는 거예요. 신문에 코를 박고 밥을 먹고 있어요.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세상에 이럴 수가 있느냐.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 이런 사람하고 도저히 못살겠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 때 남편도 아내도 한 걸음 양보해서 하나님이 남자와 여자를 다르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내의 입장에서는 남성의 사적인 대화의 방이 좁대지, 그래서 더 이야기할 필요를 못 느끼는구나. 남편의 입장은 그래요. 아내와 함께 있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그저 아내와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 충분히 만족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내의 입장은 그렇지 못하죠. 함께 있는 것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해요.
사적인 대화의 방이 넓기 때문에 더 많은 대화가 필요한 것이죠. 그러므로 남편은 이만하면 되었다 싶지만 부인이 더 많은 대화를 원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유머를 준비하시고 대화를 하시면 좋겠죠. 아내입장에서는 남편이 말이 없어도 사랑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오해하시면 안됩니다. 사적인 공간이 좁아서 그렇겠거니 생각하고 남편이 말이 적더라도 양해하시고 말문을 유도할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해야합니다. 남편을 도와서 가장역할을 잘할 수 있도록 도와야할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여러모로 노력해야겠습니다만 우리 인간의 힘으로는 부족합니다. 반드시 하나님이 도와주셔야 합니다. 그러므로 행복한 가정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부부가 함께 손을 맞잡고 기도하는 가정이 되어야하는 것입니다. 앨버트 바벨이라는 목사님이 결혼 주례를 많이 했는데 노년에 쭉 돌아보니 평생에 750쌍을 주례를 했습니다.
나중에 그 사람들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지금 행복하게 사십니까, 만약 행복하다면 그 비결이 무엇입니까’하고 물어보았더니 행복하게 삽니다라고 응답한 사람 가운데 돈이 많기 때문에 집이 넓기 때문에 직장이 좋기 때문에 라는 사람은 한사람도 없었답니다. 공통점은 ‘신앙 때문에 우리는 행복합니다.’그렇게 고백했습니다.
부부가 함께 모여 예배드리고 찬송하고 경건한 삶을 살 때 그 때 우리는 진정한 행복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고백했던 것입니다.

남편과 아내 서로 사랑해야합니다만 서로 이해해야합니다만 그것만으로 행복이 이뤄지지 않습니다. 여기에 하나님이 계셔야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움이 있어야되는 것입니다. 남편과 아내는 서로를 위해서 지음 받았습니다만 그 전에 하나님을 위해서 지음 받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 남편 아내 이렇게 삼위일체가 되어서 가장 행복한 가정 이룩하시는 우리 모두의 가정되시기를 간절히 기원 드립니다.

 
기사게재일: [2003-07-27 오후 4: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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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대한 의견

cvbn 2023.05.11 03:26
as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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