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열정을 다해 찬양을 통해 예배를 드린 젊은이들은 (주일에만 찬양을 드리는 것에)만족해하지 않는다. 그래서 몇해전부터 전국적으로 찬양집회가 생겨났고, 자신이 좋아하는 찬양팀이 있는 집회에 참석해 평일에도 마음껏 찬양을 드릴 수 있다. 다양한 찬양집회가 요일을 달리 진행되고 있기에 마음만 먹는다면 매일 찬양을 드리며 주님께 예배하는 것은 어려운 일만이 아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젊은 세대들이 찬양집회를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찬양예배를 인도하고 있는 대부분의 사역자들은 주일에 드리는 교회의 예배가 젊은이들의 니즈(NEEDS)를 만족시켜 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마커스워십팀을 지도하고 있는 김남국 목사는 “젊은이들이 교회에서 마음껏 찬양을 하고 싶지만, 교회에 찬양팀이 없거나 있더라도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 소극적인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이러한 찬양집회에서는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그들의 열정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있기에 많은 젊은이들이 (찬양집회를)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이러한 찬양집회를 찾는 젊은이들이 자칫 찬양에만 집중해 신앙성장의 기회를 놓치면 안될 것이라고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