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 식전행사로 크리스천 힙합그룹 DJ 렉스, 리버스크루의 축하공연이 열렸으며,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홍보대사로 임명된 배우 유선, 헐리우드 프로듀서 랄프 윈터, 이장호 감독 등이 함께했다.
최선규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는 김지철 목사(소망교회), 조건회 목사(예능교회), 임성빈 교수(문화선교연구원 원장), 고은아 권사 등 영화제 관계자 및 여러 내빈이 자리를 함께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이어령 교수, 충신교회 박종순 목사는 영상을 통해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인사말에 나선 집행위원장 배혜화 교수는 “이번 영화제의 주제인 ‘터치 유, 더 치유’는 스마트폰 등 터치문화가 활발한 시대 가운데 오히려 사람들의 마음은 터치되지 않고 따뜻한 감성과 정감은 더욱 메말라가고 있는 현실을 보며 하나님이 주시는 참 회복과 치유가 이 영화제 가운데 있기를 소망하는 마음을 담았다”면서 “영화제를 찾는 모든 분들이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발견하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조직위원장 임성빈 교수는 “세상문화와 소통하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2003년 출발한 서울기독교영화제가 8회를 맞았는데 영상이라는 매체를 통해 세상 속에 영향력을 더욱 확장해나가고, 기독교인들만의 축제가 아닌 세상과 소통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독교영화제의 홍보대사를 맡게 된 배우 유선은 “복음의 메시지와 하나님의 마음이 잘 담겨진 기독교 영화를 통해 주변에 믿지 않는 지인들에게 효과적인 복음의 도구로 활용할 수 있길 기도한다”면서 “앞으로 크리스천 배우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연기활동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