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마사지로 안면근육마비 예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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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마사지로 안면근육마비 예방하세요"

   

2012.02.16 16:3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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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친구들과 가진 저녁모임에서 술에 취해버린 최모(40)씨는 집으로 귀가하는 길에 버스정류장에서 깜빡 잠이 들었다. 맹렬한 추위에 잠시 뒤 정신을 차린 최씨는 서둘러 집으로 갔지만 얼굴의 감각이 둔해졌음을 알 수 있었다. 며칠이 지나도 감각이 되돌아오지 않아 병원을 찾은 최씨는 안면마비로 진단받았다.

얼굴 감각이 둔해지고, 음식을 먹을 때 침이 흐르며, 한쪽 얼굴이 잘 움직여지지 않는 경우를 양방에서는 안면신경마비, 한방에서는 구안괘사 또는 구안와사, 와사풍이라 부른다.

안면신경마비(구안와사)는 제7뇌신경인 안면신경에 장해가 생김으로써 안면근육에 장애가 나타나는 것이다.

구안와사는 외부의 차가운 기운뿐만 아니라 몸이 느끼는 온도, 즉 체감온도의 영향으로도 발병할 수 있다. 또한 과로, 만성위장질환, 스트레스, 놀람, 가족력에 따른 유전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구안와사는 치료 후 대부분 원상태로 돌아가지만, 후유증이 남는 경우도 있으므로 전문의를 통한 적극적인 치료를 권한다.

정인호 맑은숲한의원 관악점 원장은 “발병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근육이 신경작용을 받지 못해 안면근이 위축되고, 경련이 일어나거나 눈을 깜빡일 때마다 입이 움직일 수 있다"며 "이와 함께 이유 없이 눈물이 흐르는 악어의 눈물 현상도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구안와사 증상이 오래될수록 환자 자신이 받는 고통은 더 커진다”면서 “사람들과의 만남을 피하는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까지 생길 수 있으니 증상이 보인다면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만약 구안와사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라면, 환부에 마사지를 해 주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

정 원장은 “환부가 자극 받지 않도록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쓸어 올리는 마사지를 해준다면 구안와사 증상 치료 및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 민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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