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대용 수생식물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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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대용 수생식물 인기

   

2011.11.07 03:1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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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에 사는 박모씨(29)는 최근 거실에서 가습기를 치우고 대신 수생식물인 '부레옥잠' 세 포기를 들여놨다. 세숫대야만 한 크기의 유리 수조에 물을 절반 정도 채워 자갈을 깔고 부레옥잠을 띄웠다. 그는 평소 피부가 쉽게 건조해져 실내습도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 건조해지는 가을부터 초봄까지는 항상 가습기를 틀어 놓는다. 그러나 가습기 살균제가 폐손상 원인이 된다는 정부 조사결과가 나온 뒤 실내습도를 조절하는 수생식물을 들여놓기로 마음먹었다.

박씨는 "가습기가 실내습도를 높이는 데 효율적이겠지만 건강과 안전에 문제가 있어 사용하기 꺼려졌다. 수생식물을 기르면 습도를 높이고 공기도 정화할 수 있어 좋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보통 겨울철 아파트 거실은 습도가 30% 수준이지만, 거실의 이상적인 습도는 50% 정도다. 수생식물을 집 안에서 키우면 습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수생식물이 놓인 물병에선 공기 중으로 증발이 일어난다. 식물은 증산작용을 통해 잎 뒷면의 기공을 통해 수증기를 내놓는데, 이것이 공기 중에 포함돼 습도를 높인다. 2005년 12월 대한건축학회집에 실린 '아파트 실내정원의 겨울철 실내환경 조절효과' 논문은 거실에 수생식물 등으로 실내정원을 조성한 경우 실내습도가 평균 37.8%까지 높아졌다고 밝혔다. 실내정원이 거실 습도를 약 8%포인트 높인 것이다.

겨울철 실내에서 키울 만한 수생식물로는 열대수련, 부레옥잠, 물상치, 좀어리연, 애기마름 등이 있다. 이들 식물은 온도가 15도 이상만 되면 겨울에도 죽지 않고 살아남는다.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일 원인미상 폐손상의 원인이 가습기 살균제라는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가습기 살균제를 판매·사용하지 말라고 강력히 권고했다.


이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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