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남부 티르에서 유엔 평화유지군 일원으로 활동 중인 동명부대 파병기간이 국회 파병연장 동의로 내년 7월 18일까지로 1년 연장됨에 따라 359명 규모의 동명부대 3진이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에 걸쳐 레바논에 파병된다.
이에 앞서 육군은 21일 오전 11시 경기 광주 특수전교육단에서 임충빈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파병준비단장 임대섭(육사46기) 중령을 비롯한 파병 장병과 가족, 군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명부대 3진 파병 환송식을 개최했다.
각급 부대 지원자 중에서 선발된 파병 장병들은 지난달 9일부터 6주간 특수전교육단과 육군과학화전투훈련장, 군 교육기관 등에서 임무 수행에 필요한 주둔지 방호, 호송·경호, 감시정찰, 민사작전과 각종 특수장비 운용 능력을 배양했다.
이번 3진 파병 장병 중에는 방위사업청 전찬운(육사33기) 대령의 아들 전경근(25) 일병 등 9명의 현역 간부 자녀와 미국 시민권을 가진 4명, 해외영주권 보유자 14명, 해외 파병 유경험자 39명도 포함됐다. 또 장영달(61) 전 국회의원의 아들 장종화(23) 상병 등 3명은 베트남전에 참전한 아버지의 대를 이어 파병 길에 오른다.
이들 3진 병력은 앞으로 6개월간 유엔 레바논평화유지군(UNIFIL)으로서 유엔 안보리 결의안 1701호와 UNIFIL 작전 명령에 의해 작전지역 감시정찰, 민사작전, 레바논군 협조·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합참 관계자는 “세계 10위권의 경제력 등 국가 위상에 비해 국제평화유지 활동 병력 참여 수준은 세계 37위로 저조한 실정”이었다며 “이번 파병 연장을 계기로 한국이 국제사회에 보다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9일로 파병 1주년을 맞은 동명부대는 지난 1년간 ‘레바논의 평화와 조국의 영광’을 위해 지난 1년간 완벽한 작전임무 수행과 현지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다양한 민사작전, 활발한 군사교류활동 등으로 UNIFIL과 레바논군은 물론 현지 주민들로부터 가장 모범적인 평화유지활동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박기표 기자(
pkp@kucib.net)
기사게재일: [2008-07-22 오전 12:48:06]
레바논 남부 티르에서 유엔 평화유지군 일원으로 활동 중인 동명부대 파병기간이 국회 파병연장 동의로 내년 7월 18일까지로 1년 연장됨에 따라 359명 규모의 동명부대 3진이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에 걸쳐 레바논에 파병된다.
이에 앞서 육군은 21일 오전 11시 경기 광주 특수전교육단에서 임충빈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파병준비단장 임대섭(육사46기) 중령을 비롯한 파병 장병과 가족, 군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명부대 3진 파병 환송식을 개최했다.
각급 부대 지원자 중에서 선발된 파병 장병들은 지난달 9일부터 6주간 특수전교육단과 육군과학화전투훈련장, 군 교육기관 등에서 임무 수행에 필요한 주둔지 방호, 호송·경호, 감시정찰, 민사작전과 각종 특수장비 운용 능력을 배양했다.
이번 3진 파병 장병 중에는 방위사업청 전찬운(육사33기) 대령의 아들 전경근(25) 일병 등 9명의 현역 간부 자녀와 미국 시민권을 가진 4명, 해외영주권 보유자 14명, 해외 파병 유경험자 39명도 포함됐다. 또 장영달(61) 전 국회의원의 아들 장종화(23) 상병 등 3명은 베트남전에 참전한 아버지의 대를 이어 파병 길에 오른다.
이들 3진 병력은 앞으로 6개월간 유엔 레바논평화유지군(UNIFIL)으로서 유엔 안보리 결의안 1701호와 UNIFIL 작전 명령에 의해 작전지역 감시정찰, 민사작전, 레바논군 협조·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합참 관계자는 “세계 10위권의 경제력 등 국가 위상에 비해 국제평화유지 활동 병력 참여 수준은 세계 37위로 저조한 실정”이었다며 “이번 파병 연장을 계기로 한국이 국제사회에 보다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9일로 파병 1주년을 맞은 동명부대는 지난 1년간 ‘레바논의 평화와 조국의 영광’을 위해 지난 1년간 완벽한 작전임무 수행과 현지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다양한 민사작전, 활발한 군사교류활동 등으로 UNIFIL과 레바논군은 물론 현지 주민들로부터 가장 모범적인 평화유지활동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박기표 기자(
pkp@kucib.net)
기사게재일: [2008-07-22 오전 12:4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