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인천아시안게임과 2012년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많은 인천출신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우수꿈나무를 육성할 필요성이 있다고 봅니다』라고 기탁 이유를 밝힌 안길원 회장은 인천아시안게임이 확정된 지난해부터 향후 10년동안 체육발전기금으로 매년 2억원씩 기탁을 약속한 바 있으며, 야구발전을 위해 인천고에도 매년 일정액을 기부하는 등 청소년 꿈나무육성을 위해 체육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에서는 인천시체육회와 연계하여 우선 올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유망선수 및 지도자 각각 30명씩을 선발하여 매월 체육육성장학금을 지원하는 한편 체육인재 육성교실 운영과,
외국 선진체육체험 훈련기회 등을 마련하여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무영건축의 기금기탁은 소년체전의 성적부진으로 침체된 인천체육의 분위기를 쇄신하고 시민들에게 체육꿈나무육성의 필요성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