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의회 박선희 의원이 필리핀대사관이 주최하는 필리핀 독립기념 및 이주민의날 축제에 초청받아, 필리핀 이주노동자들과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이날 박선희 의원의 행사 참석은 전국적으로도 필리핀 노동자가 다수 거주하고 있는 안산의 지역적 특색과 이주노동자들의 권익향상을 위한 박의원의 적극적인 의정활동이 필리핀대사관측에 전달된 것이 인연이 되어 전격 초청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특히 박의원은 이날 기념식 축사 자리에도 안산시는 물론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나서 행사에 참석한 이주노동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8일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제110주년 필리핀 독립기념일 행사”와 “제13주년 이주 노동자의날 행사”가 연계되어 진행되었으며, 안산 지역 거주 노동자들을 비롯하여 전국 각지에서 모인 1,500여명의 필리핀 이주노동자들이 참여해 각가지 전통 퍼레이드와 화합의 축제가 펼쳐졌다.
▲ 박선희 의원은 개막식 축사를 하고 있다.
박선희 의원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점차 이주민들이 늘고 있는 현시점에서 각 국가가 타국 이주민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할 것이며, 오늘의 행사가 한국과 필리핀의 문화를 공유하고 서로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이어 “본인이 거주하는 안산 지역 1500명의 필리핀 노동자들의 권익신장을 위한 의정활동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권익과 복지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의정활동도 부탁하였다.
이에 크루즈 필리핀 대사를 비롯한 대사관측도 박의원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하였으며, 이주노동자들의 권익과 복지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의정활동도 부탁하였다.
지난 1월 시의원직을 승계받아 의정활동을 수행해 오고 있는 박선희 의원은 현재 한나라당 안산시 상록갑지구 차세대여성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한국국제협력단 몽골 개발사업 파견, 한․아세안 청소년 교류대회 한국대표 등의 다양한 국제경력을 토대로 안산 내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정책개발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산=박기표 기자(
pkp@kucib.net)
기사게재일: [2008-06-13 오후 4:2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