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도윤 여성부 장관이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해 현장 속으로 그 첫발을 내딛었다.
변 장관은 3월 17일 오전 경남창원여성희망일터를 방문하고, 업무보고 및 여성인력개발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조윤명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정성희 본부장 등이 배석해 지역 여성일자리 창출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창원여성희망일터지원본부는 지난해 7월 개소했으며, 11월 20일 100대 기업이 참여하는 희망일터 1촌 기업 약정식을 통해 지역 여성일자리 창출에 노력하는 기관이다.
변도윤 장관이 희망반찬점을 둘러보고, 관계자를 격려하고 있다.
이어 변 장관은 희망일터가 운영하는 희망반찬점을 방문해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희망반찬점은 싼 가격으로 영양 많은 반찬을 일하는 여성들에게 제공하는 곳으로 그동안 총 2,025회가 이용되었으며, 반찬가게를 방문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5인 이상 신청을 하면 직접 배송도 해주고 있다.
또한, 변 장관은 여성기업인이 운영하는 영진옵텍(대표 이부임)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여성으로서 기업을 운영하는 애로점 등을 청취하고, 공장을 돌아보았다.
*영진옵텍은 휴대폰 케이스를 생사하는 업체로 지난 2002년 설립해 지난해 7월 창원희망일터지원본부와 1촌 기업을 약정한 바 있으며, 총 86명의 사원 중 여성이 84명에 이르는 여성기업이다. 희망일터를 통해 취업한 인원이 17명에 이르며, 희망반찬점을 이용하는 사람도 5명이 있다.
근로자들과 점심을 같이 한 자리에서 변 장관은 근로자들 대표로부터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여성들이 경제할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기표 기자(
pkp@kucib.net)
기사게재일: [2008-03-17 오후 5:2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