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총선 불출마 현역의원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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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총선 불출마 현역의원은 누구인가?

   

2011.11.07 01:5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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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11일 실시되는 제19대 총선에서 나오지 않는 현역의원들은 누구일까.

19대 총선이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중진의원들을 중심으로 총선 불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10·26 재보선에서 기성 정치에 대한 성난 민심이 확인된 만큼 여야 모두 공천개혁 등 쇄신론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여 앞으로 불출마를 선언하는 의원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19대 총선 불출마의 시작을 알린 의원은 5선 중진의 18대 국회 최고령 의원인 자유선진당 이용희(80·충북 보은·옥천·영동) 의원이다.

이 의원은 고령인데다 국회 부의장까지 지낸 정치 원로로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대신 아들 재한(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씨에게 지역구를 잇도록 조언하고 하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8월 뉴시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연말에 자유선진당 잔류나 탈당을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도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국회의장 출신임에도 부산 신공항 문제, 한진중공업 사태 해결에 적극 나서는 등 왕성한 정치활동을 했으나,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부산 영도구가 지역구인 김 전 의장은 5선 관록의 정치인으로서 이명박 대통령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고, 18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도 역임했다.

김 전 의장은 지난 8월 부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당이 어려울 때 백의종군하는 모습도 나쁘지 않다. 제 19대 총선에 나서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도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진보진영 정치인으로서 경남 창원을에서 재선에 성공한 권 의원은 진보통합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는 정치적 결단의 의미로 불출마를 선택했다.

권 의원은 지난 6월 불출마 선언을 통해 "삼선교 쪽방의 국민승리 21 시절부터 2004년 총선 승리의 영광, 분당의 상처까지 모든 고난과 영광의 세월동안 민주노동당이라는 이름은 권영길의 영혼이었다"며 "이제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오로지 진보통합의 길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도 19대 총선 불출마 선언이라는 정치적 결단을 내렸다.

서울 양천을에서 3선을 지낸 원 의원은 지난 6월 한나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에 출마하면서 백의종군을 위한 진정성을 나타내기 위해 19대 총선 불출마와 서울시장 불출마를 선언했었다.

청와대 정무수석에 발탁된 한나라당 김효재(성북을) 전 의원은 지난 8월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내년 총선 불출마도 함께 선언했다.

이 밖에 불출마를 고민하고 있거나 자신의 지역구에서 벗어나 출마하겠다고 밝힌 의원들도 있다.

경남 양산이 지역구인 박희태 국회의장의 경우 6선인데다 국회의장 출신은 명예롭게 정계은퇴하는 관례에 비춰볼 때 불출마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박 의장은 옛 소속 정당인 한나라당의 추이를 보며 연말 안으로 결단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8대 국회 최다선 의원인 7선의 자유선진당 조순형 의원과, 당 안팎에서 쇄신압박을 받고 있는 6선 중진의 한나라당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또한 불출마 여론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5선 중진인 민주당 김영진(광주서구을) 의원과 김충조(비례) 의원 또한 야권 통합과 호남 물갈이 여론속에 불출마 대상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자신의 텃밭을 버리고 적진에 뛰어들거나 어려운 지역구에서 승부를 걸겠다고 선언한 의원들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4선 중진인 민주당 정세균 의원은 대표시절 지난 2009년 4월 현 지역구인 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에서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정 의원은 손학규 대표가 분당을 재보선에 출마한 뒤 공석이 된 서울 종로를 포함해 수도권 지역 출마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담양·곡성·구례에서 3선을 지낸 민주당 김효석 의원도 텃밭인 호남 지역구를 버리고 수도권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 장영달 전 의원도 호남 불출마를 선언한 뒤 한나라당 강세지역으로 분류되는 경남 의령·함안·합천지역에서 본격 출마를 준비중이다.

경기 안산 단원갑 출신의 4선 중진의 민주당 천정배 의원 역시 서울시장 출마를 이유로 의원직 사퇴를 선언하면서 주소지를 서울로 옮김에 따라 이 지역에서의 총선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한편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지난 7월 "유권자와의 약속을 지키겠다"며 4선을 지낸 현재 지역구(대구 달성구)에 출마할 뜻을 밝혔으나, 실제로 텃밭 지역구인 대구에서 출마할 지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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