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이자 이 지역 대표 특산물인 6쪽마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제3회 서산6쪽마늘 축제’를 6월19일부터 3일간 서산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키로 하고 축제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시는 지난 12일 시청 회의실에서 시 관계자와 시의원, 농협 관계자, 법인대표, 6쪽마늘 작목반과 연구회 등 16명으로 구성된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최병옥 농협지부장)를 구성하고 축제 프로그램 확정과 구체적인 홍보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축제는 서산시와 태안군이 공동브랜드로 개발한 ‘산수향’ 선포식과 함께 산수향 브랜드를 축제 다수의 프로그램에 접목시킴은 물론 특별 홍보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마늘요리 경연과 라디오 공개방송, 서산6쪽마늘배 테니스대회 등 전국 규모의 프로그램을 비롯해 체험, 전시, 경연, 시식코너의 규모도 늘리고 상설 판매장에서는 최고급 마늘로 정상 가격에 덤을 곁들여 판매하는 등 구매효과도 높이기로 했다.
지리적 표시(제4호) 등록과 함께 단체표장에 출원된 서산6쪽마늘은 올해 서산지역 3915농가에서 452㏊의 밭에서 연간 3390톤을 생산해 대부분 1.5㎏과 3㎏ 단위 선물용 포장박스 단위로 판매되고 있는데 대부분 6월 출하시기에서 김장철 이전에 거의 전량 판매가 끝날 정도로 인기가 좋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수막염이나 식중독을 일으키는 유해세균에 의한 항균작용을 하는 알리신(allicin)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난지형 마늘과 수입산 마늘에 비해 항암효과에서 매우 탁월한 것으로 입증됐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 지난 2007년 제2회 대회에서 마늘비빔밥 요리 사진 ©서산뉴스 | |
서산6쪽마늘축제 추진위원회는 이번 축제가 웰빙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서산시와 태안군의 6쪽마늘 공동브랜드인 ‘산수향’을 널리 홍보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축제기간에 학술 세미나 개최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중 홍보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참고> 서산6쪽마늘(Seosan Six-Garlic) 황토토질의 밭에서 재배되는 서산6쪽마늘은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의 마늘 성분 비교분석 결과, 간암 등 암세포를 죽이는 치사율이 탁월한 것으로 확인 되었으며, 수막염이나 식중독을 일으키는 유해세균에 대한 항균작용을 하는 알리신(allicin)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음이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