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대의 석유화학 단지로 꼽히는 충남 서산시 대산석유화학단지가 ‘석유화학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돼 국가의 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충남도청 대회실에서 열린 ‘서해안권 발전 종합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서해안을 새로운 경제 축으로 개발하려는 밑그림이 발표됐다.
대산석유화학단지는 삼성토탈, LG화학, 호남석유화학, 현대오일뱅크, KCC 등 국내 최대의 석유화학 업종 밀집지역에도 기업들의 개별 입주로 인해 도로망을 비롯한 산업 관련 인프라 시설이 열악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번 서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에 따라 ‘석유화학 클러스터’로 조성되면 연결 도로망 및 대산항 개발에 있어서 국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토연구원은 서해안을 환황해권 발전을 선도하는 골드벨트로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동아시아 국제물류·비즈니스 중심거점 육성 ▲글로벌 초일류 첨단 산업벨트 구축 ▲생태체험 및 테마형 국제 해양 관광벨트 조성 ▲역내·외 연계강화를 통한 한반도 경제중심축 형성 ▲초고속 국제공항·항만·물류체계구축 등의 발전전략을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