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부터 이틀간에 걸쳐 서산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한 제5회 서산시장배 전국 장애인탁구대회가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 장애인탁구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선전하고 있다. | |
서산시가 올해부터 서산시장배로 전환하면서 지난해 참여인원도 전년대회 700명 보다 300명이 늘어나는 등 명실상부한 전국대회의 면모를 갖췄다는 것이 주최 측의 설명이다.
서산시와 대한장애인탁구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경기에 출전한 선수만도 모두 369명으로 대회 개최지역인 충남에서 94명이 출전했고, 이어 경기54명, 서울 29명, 인천 경북 강원도가 각각 27명, 광주와 전남이 각각 22명씩 출전하는 등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각처에서 출전했다.
이틀간의 열띤 경기결과 출전인원이 가장 많았던 충청남도 선수단이 종합 1위에 올랐고, 광주광역시와 경상북도 선수단이 2, 3위를 차지했으며 이번 대회 MVP는 광주광역시 소속 김영건 선수, 경상북도 장애인탁구협회 한영덕 사무국장이 협회장 MVP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 주최측에 따르면 서산시장배로 전환하면서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등 출전 선수들이 (지난대회 250명에서 369명으로) 늘었고, 자원봉사자와 보호자들 또한 예상을 넘어서는 등 권위와 규모면에서 전국대회의 면모를 확실히 다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장애인 체육발전은 물론 장애인들에 대한 관심과 용기를 심어주는 상징적인 의미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와 함께 자원봉사자들이 결집된 모습으로 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서산의 넉넉한 인심과 살기 좋은 지역 이미지를 되새겨 준데 대하여 갚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