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신도청소재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자립경제 기반확충을 위한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산업단지 주변지역에 대한 개발 청사진을 제시해 주민들의 큰 관심을 사고 있다.
홍성군은 청운대학교 산학협력단에 홍성 일반산업단지 주변지역의 개발방안에 대한 학술연구 용역을 의뢰하여 지난 3월4일 최종보고회를 개최하였으며 이날 보고회에는 해당지역 주민 30여명이 참석, 산업단지와 연계된 지역발전의 밑그림에 큰 관심을 보였다.
본 학술연구 용역의 책임연구원인 청운대학교 장동민 교수는 보고를 통해 주변지역에 대한 가용지 분석을 기초로 개성있는 정주공간, 자연친화형 휴양공간 조성 및 Green Network 구축 등 5가지의 기본구상을 발표하고 산업단지와 연계해 지역의 특성과 자연환경, 부존자원을 활용한 개발 방향을 설정 단계별 개발전략을 제시했으며 이 모든 사항을 위해 주민과 홍성군의 상호이해 및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산업단지는 물론 주변지역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군차원에서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추진해 줄 것을 기대했다.
홍성군은 군내 최초로 조성되는 홍성 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학술연구 용역결과를 토대로 실행가능한 단위사업을 발굴 연차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를 위해 ‘대규모 공익사업 주변지역 주민 지원조례’를 3월중 제정키로 하였으며 산업단지 분묘 이전대책의 일환인 공원묘지 조성사업과 산업단지를 관통하는 군도10호 선형변경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한편 홍성 일반산업단지는 홍성군 갈산면 취생리 일원에 1,162천㎡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지난 1월28일 지구지정 고시가 완료, 오는 2010년 3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201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가 완료되면 전기, 전자, 부품신소재 산업을 유치해 홍성지역 산업의 메카로 발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