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바다가 있어 해수욕장과 항포구 등 아름다운 볼거리가 많은 것으로 유명한 태안군이 등산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 태안군이 군민들의 건강증진과 등산객 편의증진을 위해 등산로 정비에 나서고 있다. ©서산뉴스 | |
태안군에 따르면 군은 군민들의 건강증진과 등산객 편의증진을 위해 등산로 정비에 나선다.
태안군은 사업비 1억 5천만원을 투입해 이원면 가제산의 5.8Km에 달하는 등산로 재정비와 함께 종합안내판, 평의자, 목계단 등의 편의시설 설치 등 체계적이고 전면적인 정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정비사업에 인공시설물을 최소화하고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해 친환경 등산로 리모델링의 본보기로 제시한다는 방침아래 등산객의 안전과 편리성을 고려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등산로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이원면민들은 물론 외부 등산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은 지난해에는 원북면 이화산 등 군내 주요 등산로를 중심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한편, 군은 군 대표명산 백화산 경관조림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백화산 등산로 주변에 영산홍과 철쭉 등을 식재해 등산객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이번 경관조림사업은 태안의 제1경인 백화산을 더욱 볼거리 많은 등산 명소로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웰빙바람이 불면서 태안반도의 등산 인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태안에는 백화산을 비롯한 아름다운 산이 많아 해수욕장과 함께 관광객 유치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어 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