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2009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에 사활을 걸고 있다.
▲ 서범석 부군수를 비롯한 군 전 직원은 21일 휴일을 반납한 채 군 주요 지역을 돌며 로드체킹을 통해 꽃박람회 행사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 |
태안군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안면도 꽃박람회를 지난해 유류유출사고 복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보은의 의미로 추진한다는 계획아래 모든 행정력을 올인하고 있다.
군은 꽃박람회가 실패할 경우 그 여파가 여름 해수욕철까지 이어져 심각한 경제위기가 계속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박람회를 성공으로 이끌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이에 군은 지난 21일 휴일을 반납한 채 군 주요 지역을 돌며 로드체킹을 통해 행사준비 상황을 점검, 꽃박람회에 올인하는 열의를 보였다.
이날 서범석 부군수를 비롯한 군 실․과․읍면장 등 30여명은 태안읍 인평리서 고남면까지를 순회하며 ▲꽃지-수목원간 도로 화단 ▲농․특산물 홍보판매장 ▲교통안내소 및 차량정비소 ▲행사장 우회도로 ▲꽃다리 ▲창기 가압장 ▲기업도시 홍보관 등 주요 행사장소를 방문해 군 공무원이 아닌 관광객의 입장에서 진행상황을 꼼꼼히 살피고 점검했다.
서 부군수는 이 자리에서 “이번 꽃박람회는 우리 태안이 전 국민의 사랑으로 재기에 성공했음을 대외에 천명하는 아주 중요한 행사”라며 “전국의 관람객들이 군을 찾아 감동할 수 있도록 전 직원과 군민들이 힘을 합쳐 남은 기간 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군은 앞으로 꽃박람회까지 전 직원 비상체제를 가동, 행사준비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