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총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지상3층 연면적 2,644㎡ 규모로 올해부터 공사를 진행, 2010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기본구상은 △소외계층을 위한 고급문화를 전달하는 교육기능 △문화체험은 물론 예술적 가치상승공간으로 활용하는 문화기능 △예술단체와 주민의 교류, 지식교환이 이루어지는 커뮤니티 기능 △이용군민의 복지지원과 시설이용자의 보육자원화시설을 포함하는 복지기능 등을 가미한 복합적 예술센터로 건립한다.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 가운데 용역을 맡은 (재)한국자치정책연구원은 23일 소회의실에서 중간보고회를 갖고 센터의 건립 기본계획과 타당성 조사내역을 공개했다.
센터건립과 관련 500명을 대상으로 주민의견을 수렴한 결과 △문화예술교육센터의 건립 필요성에 대해 86.93%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건립 이후 이용 의향에 대해서는 42%가 자주 할 것, 50.5%가 가끔한다고 답해 높은 건립의 필요성과 이용욕구를 나타냈다.
또, △센터의 건립시 중점을 둬야 할 분야를 묻는 항목에서는 문화 및 교양프로그램과 다양한 공연이 54%로 가장 높게, 문화예술의 체험 19%, 각종 정보제공 기능 12% 등으로 나타났다.
용역사는 센터의 입지에 대해 당진문화원 후면부지와 채운리 자연녹지지역, 문예의전당 맡은 편 등 3곳에 대한 후보지 조사에서 교통의 접근성과 부지확보, 사회성 등에서 당진문화원 후편이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곳은 주민 상당수가 이용하고 있는 당진읍 남산공원과 인접해 있고 쾌적한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존 당진문화원과의 기능적 연계가 탁월한 곳으로 평가됐다.
군 관계자는 “센터의 건립은 올해 상반기중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착공에 들어가 빠르면 2010년 상분기중 준공,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당진문화원과 문예의전당, 문화예술교육센터가 삼박자를 이루어 고품격 문화메카로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