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새 주소 사업 도로명 부여를 위해 읍·면·동별 주민의견 수렴과 공고부여를 끝내고 4월 중에 서산시새주소위원회(위원장 이상욱 부시장)에서 명칭을 확정, 12월말까지 완료한다.
시는 2001년에 도로명 사업을 시작해 시내권에 토지 위주의 지번 주소를 도로명과 건물번호 체계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해오다 2007년 행정안전부의 지침(도로명 표기에 관한 법률)이 바뀌면서 중단된 후 2008년부터 변경된 지침에 의거 구간 및 노선 수정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새 주소 도로명 시설사업비는 총 22억원이 소요되며 읍·면·동 주민 의견 수렴과 공고부여까지 마쳤고 서산시새주소위원회에서 도로명이 확정되면 시설물을 발주해 9월말까지 부착을 마무리하고 12월 말까지 DB구축을 완료, 2010년 1월 1일부터 2011년 12월 31일까지 기존 주소와 새 주소를 병행해 사용하다 2012년 1월 1일부터는 전면 새 주소를 사용하게 된다"는 것.
그러나 해미면은 아직 새 주소 도로명이 결정되지 않아 마을 단위로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면밀히 검토해서 정비할 방침이다.
새 주소 사업은 도로에는 도로명, 건물에는 건물번호를 부여해 보다 편리하고 찾기 쉬운 주소체계를 확립하고자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시는 로(路)급 도로구간 97개와 길급 도로구간 892개 등 총 989개 구간에 도로명 부착과 4만3,000동의 건물에 건물번호판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행정안전부는 2007년 선진국형 주소체계 전환을 위해 새 주소의 통일성을 높일 목적으로 8차선 도로(4km이상)는 ‘대로’, 2~7차선(2km이상)은 ‘로’, 기타 하위 도로는 ‘길’로 표기를 통일하도록 지시를 내렸다.
현재 서산시내 동(洞) 지역에 부착된 도로명 표지판 및 건물번호판은 2001년과 2002년에 걸쳐 설치한 것인데 새 지침에 따라 노선 수정 및 표지판 규격 통일 등 도로명 부여 작업에 착수해 건물번호판은 일괄 교체하고 도로명 표지판은 표지판 팻말만 교체해 최대한 예산낭비를 줄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법적주소로 전환되면 가족등록부, 주민등록, 토지대장 등 각종 공부상 장부의 주소 표시와 일상생활에 쓰이는 모든 주소가 지번주소에서 도로명 주소인 새 주소로 변경되는 만큼 지역성, 역사성, 문화적 유래 등의 특성을 반영한 도로명이 부여될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도로명 주소 사용으로 시민들의 혼란방지를 위해 2011년까지는 현재의 지번주소와 새 주소를 병행사용 해야 한다”며 “올 하반기에는 관내 전 세대에 새 주소 결정통지문을 발송하는 등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 올해 안에 철거될 표지판 및 건물번호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