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이 문화체육부로부터 31억원의 체육진흥기금을 지원받아 당진교육문화스포츠센터에 이어 당진읍 계림도시자연공원 내에 89억원을 들여 복합스포츠센터를 건립한다.
당진군은 일부 사업비가 확보됨에 따라 편입토지의 매입을 완료하고 오는 2011년도 완공을 목표로 국민체육센터 조성사업을 추진되게 됐다.
당진 국민체육센터는 총사업비 89억원을 들여 대지 7,279㎡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2,560㎡의 센터동과 지하1, 지상1층, 연면적 1,213㎡의 체육관동 등 2개동 연면적 3773㎡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체력단련실과 복싱장, 골프연습장, 에어로빅장, 검도장, 역도장, 유도장, 태권도장, 합기도장, 탁구장, 스쿼시장, 다목적 체육관 등의 각종 체육시설과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군은 연차별로 군예산을 추가로 편성,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이번 추경예산에 설계비를 확보,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한 후 2009년 하반기 사업을 착수, 2011년도 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군관계자는 “당진에 유치된 국민체육센터를 통해 군민의 건강증진은 물론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국체전, 도민체전 등 각종 대회시 당진군 선수단의 훈련장소로 제공하여 상위권 성적과 체육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체육시설확충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예산은 완급을 가려 집행해야 하다며 더 급히 시행해야 할 사업들도 많은데 당진읍 당진교육무화스포츠센터의 준공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대규모 체육시설을 인근에 또 마련한다는 것은 전시행정의 본보기 같다"며 비판적 시각을 감추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