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 송산면 현대제철 일관제철소와 연관 산업단지인 송산2산단 인근에 대규모 기계유통단지가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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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진군과 서해기계유통단지조합이 MOU를 체결했다. © e-당진뉴스 |
당진군은 철강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송산면 가곡리 일원 5만3,212㎡(1만6,096평) 규모에 전문 기계유통 상가단지와 공동 집배송 센터 등 250여 업체가 들어설 계획이며 이를 위한 절차가 이미 상당부문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상가단지는 서해기계 유통단지 협동조합(조합장 이종수) 소속 157명의 조합원들이 모여 집단 단지를 형성, 총사업비 300억원을 투자해 내년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지역은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소와 조성공사 중인 송산2산단과 인접해 있어 철강 연관 산업의 클러스터화와 업종의 집중화가 기대됨은 물론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250여개의 판매시설 입주로 1,000여명에 이르는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가 들어설 이곳은 10~20분 이내 거리에 당진항과 서해안고속도로, 당진-대전간고속도로를 접할 수 있어 물류유통기지로써 좋은 여건을 갑추고 있다.
유통단지 조합은 지난해 12월 유통형 지구단위계획서를 제출해 현재 관련부서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이후 공람공고와 환경성 검토,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건축허가 등의 절차를 진행, 빠르면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조성공사를 실시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조합은 26일 당진군청 소회의실에서 민종기 군수와 최동섭 군의회의장, 관련부서장 그리고 조합측 이종수 조합장과 이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신뢰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군은 단지와 센터의 건립에 따른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적극 협력하고, 서해기계유통단지 협동조합은 양해각서가 체결되고 각종 인허가가 완료되면 6개월 이내에 공사를 착공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