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서산마라톤대회가 맑은 날씨를 보인 5일 서산종합운동장에서 서산시생활체육협의회와 대전일보사 공동으로 개최됐다.
▲ 마라톤대회에 출전한 건각들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 서산뉴스 | |
올해로 8년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200개가 넘는 단체에서 4000명이 출전했고 학생 및 일반 참가자 2000명 등 역대 어느 대회보다 많은 6천명의 건각들이 참여해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서산지역의 대표적인 농산물 브랜드로 잘 알려진 ‘뜸부기 쌀’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치러진 하프마라톤 대회였으며 전국에서 몰려온 수많은 선수·동호회 등의 관심 속에 명실공히 명품 마라톤대회로 정착했다.
이날 마라톤대회에는 ‘달려라 기봉이’란 영화 속 실제 주인공이자 서산에 살고 있는 엄기봉 선수가 하프코스에 출전 완주해 인기를 한 몸에 받았으며 서산시 이상욱 부시장도 10㎞코스에 출전해 좋은 성적으로 완주했다.
이번 대회결과 출전한 코스별로 ▷하프(21.0975㎞)코스에서 김광호(경기 화성) 선수가 1시간11분31초로 청년부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장년부에서는 정운성(강원 사랑) 선수가 1시간12분28초로 1위에, 여자부에서는 이정숙(충남 천안) 선수가 1시간20분27초로 각각 부문별 우승을 차지했다.
▷10㎞코스는 남자 청년부에 김용택(충남 서산, 32분27초), 여자 청년부에 김미선(충남 서산, 38분16초)선수와, 남자 장년부에 김근남(충남 아산, 33분01초) 여자 장년부에 하유숙(부산, 39분13초)선수가 각각 부문별 우승했다.
▷5㎞코스는 남자 일반부에 김두진(16분43초), 여자 일반부에 강광숙(29분59초)선수와 남자 학생부에 박주현(21분00초), 여자 학생부에 이수정(26분09초) 선수가 우승했다.
경기 후에는 푸짐한 경품행사로 이어져 하프코스에 출전한 조용규(서울 관악) 선수가 서산에서 완성차로 생산되는 ‘모닝’차를 경품으로 받았다.
▲ 경품행사에서 유상곤 시장(중앙)과 엄기봉(오른쪽)선수가 서산에서 완성차로 생산하고 있는 ‘모닝차’를 경품으로 추첨하고, 경품을 받는 하프코스에 출전한 조용규(서울 관악) 선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3) © 서산뉴스 | |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서산과 인근 지역을 제외한 전국 각지에서 2천 명 정도가 대회 하루전날부터 서산에 머무는 등으로 지역경제에 미친 영향도 컷다"며 "오는 25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서산에서 개최되는 3만명 규모의 제18회 충남도민 생활체육문화축제에 올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