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이 섬속 천혜의 자연해수욕장으로 이름난 석문면 대난지도리에 해저관로를 통한 광역상수원 공급사업이 2011년 준공예정으로 29일 착공한다.
이 사업은 석문면 도비도와 대난지도리를 잇는 길이 15.5㎞(해저 2.3㎞, 육상 13.2㎞)의 관로 및 가압장 2개소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2011년까지 총 119억4000만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군은 해저관로 매설공사로 인한 바다환경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바닷물이 갯벌과 섞여 흐려지는 오탁현상 저감장치로 사업구간에 오탁방지망도 설치키로 했다.
현재 대난지도에는 50여가구 20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난지도청소년수련원을 비롯해 해수욕장 이용객과 낛시객 등 이곳을 방문하는 인원은 연간 30여만명이 이르고 있다.
(사진=대난지도 상수원공급계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