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고 지식경제부, 충청남도, 서산시가 공동 주최한 지방순회 기업이전 투자환경 설명회가 10일 서산시청 회의실에서 지방이전 희망 40여개 기업 관계자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열렸다.
▲ 서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 부지 © 박승군 기자 | |
최근 충남 서북권의 핵심 산업단지로 떠오르고 있는 ‘서산테크노밸리’와 ‘서산일반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열린 이날 투자설명회에는 그동안 상담 및 투자의사를 밝혀온 ㈜휘일 등 10개 기업 등 관심 있는 많은 업체에서 대거 참석했다.
서해안고속도로와 대전 당진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에서 1시간대에 위치한 서산테크노밸리와 서산일반산업단지는 지리적 접근성이 매우 좋은 강점과 동북아시대와 함께 서해안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는 곳으로 서산시가 개발하고 있는 11개 산단 중 가장 좋은 입지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더욱이 대산 당진간 고속도로 연장사업이 KDI에서 예비타당성조사중에 있고, 2013년 준공 목표인 국도38호선 확장과 70호선의 조기개통 등으로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어서 수도권에서 지방이전에 뜻을 비친 기업들로부터 관심 받고 있는 산단 이다.
이날 투자환경 설명에 나선 시는 대산항이 중국과 최단거리(372㎞)에 입지하고 있으며 현재 급부상하고 있는 대산항은 이 일대 기업성장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임을 강조하면서 평택-당진-서산으로 이어지는 신 산업벨트의 선도적 검점으로 최상의 입지조건과 경쟁력을 갖춘 최적의 입지라고 자랑했다.
특히 그동안 대부분의 기업들이 천안, 아산, 당진을 성호하고 있으나 인천항을 제외한 서해안권 최대의 국제 무역항과 연계한 교통의 접근성에서 좋은 여건의 산업인프라를 갖추면서 이들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지가가 저렴한 장점을 강조하고 있다.
거기에 1000만평 규모의 11개 산단 조성에 16조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산업기반을 마련한바 있으며, 국가의 기간이 되는 석유화학산업의 고도화와 현재 가장 잘 팔리는 모닝 완성차 생산 등 자동차 클러스터화를 통해 기업이 편안히 기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등 지역 산업 인프라와 연계를 통해 기업 활동의 반경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투자설명회를 마치면서 산업단지의 차질 없는 개발과 함께 입주 희망기업이 정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입지보조금 지원, 세제 혜택 등 투자기업에 대한 최고의 지원과 혜택을 약속하면서 도로, 항만, 최적의 물류환경, 주변 첨단산업이 연계된 기업 인프라와 저렴한 공장용지 최적의 서비스가 준비된 서산에 투자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서산테크노밸리 등 산업단지 조성공사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등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