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나비와 곤충을 소재로 한 세계 최초의 친환경엑스포인 ‘2008 함평 세계나비·곤충엑스포’개막을 앞두고 최근 기념만화 ‘천년마법 황금나비전’이 출간됐다.
함평 세계나비·곤충엑스포 조직위원회는 기상천외한 곤충몬스터들이 벌이는 마법 팬터지를 다룬 기념만화 ‘천년마법 황금나비전(종이비행기)’의 1권

‘곤충왕국을 지켜라’라 출간됐다고 15일 밝혔다.
천년마법 황금나비전은 주 독자층인 어린이들에게 거대한 자연의 섭리와 질서 속에서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생명체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보잘것 없어 보이는 작은 곤충들의 소중함을 알게 한다는 기획의도로 제작됐다.
주인공인 초등학생 ‘무진’과 ‘수애’가 세계적인 3D 게임 프로그램 개발자인 이모의 초대로 가상현실 세계를 체험하는 것으로 시작되며 주인공의 마법검과 기상천외한 곤충몬스터들이 출연한다.
총 10권 중 오는 6월30일까지 3권이 출간될 예정이며 대표 작가 박영철씨 등 총 13명의 작가가 제작에 참여한다.
조직위와 출판사는 지난 14일 서울 교보문고 강남점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으며 온라인 서점과 대형할인점 등 전국 1500개소에서 책을 판매하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만화는 조직위와 출판사가 1년여 동안 기획한 끝에 출간됐다”며 “만화를 토대로 애니메이션, 캐릭터, 게임 등과 접목해 콘텐츠의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전남 방문의 해와 나비축제 10년째를 맞아 열리는 2008 함평 세계나비·곤충엑스포는 17일 오후 개막식에 이어 18일부터 6월1일까지 열린다.

/서두섭 기자(sds@kucib.net)





 
기사게재일: [2008-04-15 오후 9:4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