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시민 Buy 마티즈 GM대우 살리자” | |||
그중 지역의 대표적인 완성품 제조업체인 GM대우는 대우국민차 시절부터 ‘티코’를 필두로 IMF 경제혼란기와 고유가 시대에 맞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며 서민들의 발이 되어 주는 등 꾸준한 입지를 보여 왔으나, 최근 모기업인 美 GM사의 자금사정 악화와 실물경제 위축으로 인한 자동차 판매 대수 감소, 경차규격 확대로 인한 내수시장 약세라는 여러 난관에 직면해 있어 창원시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나서게 된 것이다. 이에 창원시는 지난 2월 ‘창원사랑 지엠대우사랑운동’ 발대식 개최에 이어 또 한번 GM대우에 氣를 불어넣어 경제난국 극복에 함께하기 위해 내년 1월 중 창원시장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을 GM대우의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창원시민의 지엠대우사랑 분위기 조성으로 차량 판매 촉진을 위한 ‘Buy 마티즈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또 지역의 기관과 단체가 GM대우를 도울 수 있는 최선의 역할은 차량의 내수판매 촉진이라는 인식하에 관내 100여 기관·단체에 관용차량이나 공용차량을 구입할 경우에 GM대우 차량을 우선 구입해 줄 것과 이미 구입계획이 있는 기관은 조기발주를 요청하는 공문을 26일 발송했다. 그동안 창원시는 2005년 3월 지엠대우 기업의 날 선포시 업무용으로 마티즈 15대를 구입해 시내 전역에 카퍼레이드를 실시해 신차판매 홍보를 지원한 바 있으며, 2005년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경차우대 조례를 통해 경차 신규 등록자에게 1만원 상당의 재래시장 상품권 지급하고 있다. 또 지난 11월에 마티즈 5대 구입했고, 내년에도 확대구입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 등 현재 60대의 시 관용차량의 70%인 42대를 GM대우의 경차를 이용하고 있다. 특히 내년에도 공무차량으로 마티즈를 5대 더 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지역기업 생산제품의 내수소비 활성화를 위한 홍보방안으로 시 청사와 CECO 내에 기업체 홍보물 비치, 청사 전광판, 시 홈페이지를 활용한 기업홍보, 창원제품의 우수성을 소개한 ‘Made in Changwon’ 책자를 발간해 시민에게 배부하고, 기업과 사회단체 간 자매결연을 추진해 상호보완적인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것으로 ‘범시민 Buy 창원 캠페인’을 연중 릴레이로 전개해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지역기업 살리기에 시민의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은 5000여 종 2만여 개의 부품으로 이뤄진 첨단산업으로 모 기업의 어려움은 관련 산업에 큰 파장을 일으키게 된다”며 “GM대우를 돕는 것이 연관되어 있는 200여 협력업체를 돕는 길이고, 1만여 근로자의 일자리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길이다”며 기관과 단체가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