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에 따르면 “보건복지가족부는 2010년 5월 청소년 주간에 개최할 「제6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를 부산에서 개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 해 12월 30일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청소년 박람회 개최지를 공모한 결과 부산과 경기, 경남 등 3개 시ㆍ도로부터 유치 신청을 받았으며, 이날 열린 2010년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개최지 선정위원회에서 부산시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청소년박람회 유치제안에서 청소년 유관기관, 청소년단체 등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과 박람회 기간을 초.중.고생 체험학습의 날로 운영하는 청소년 참여도 제고방안, 울산.경남 등 인근지역 참여전략,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청소년특별회의 개최를 통한 부산 청소년선언 채택 및 광안대교 위에서 전국 청소년걷기대회 개최 등 특색 있는 역량개발 프로그램을 제시하여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6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는 전국에서 20만 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여 ‘청소년의 꿈을 찾아! 대한민국의 희망을 찾아’를 주제로 Beautiful 청소년, Active 청소년, Global 청소년, Creative 청소년, 그리고 청소년 Culture & Content 등 5개 분야로 나누어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참여의 장을 마련하고 청소년들의 소질과 끼를 개발하여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인구의 21.5%인 77만여 명의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청소년박람회를 부산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지방 청소년들의 문화적 수요를 충족시키고 청소년문화 저변확대를 도모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는 ‘05년 제1회 박람회를 시작으로 ’07년 제3회 박람회까지는 서울(코엑스)에서 개최됐으나, ‘08년 제4회 박람회(광주)부터 지방도시에서 열리고 있으며, 내년도 박람회는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다.